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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佛OSE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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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佛OSE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확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4.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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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계약 체결...개발·상용화 권리 획득

베링거인겔하임이 OSE 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OSE-172를 확보했다.

독일계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과 프랑스 생명공학기업 OSE 이뮤노테라퓨틱스는 골수계통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SIRP-알파 길항제 OSE-172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독점적인 전 세계적인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SIRP-알파는 수지상세포, 종양연관 대식세포, 골수유래억제세포 같은 골수계통 세포에 의해 발현되는 수용체다. OSE-172는 SIRP-알파를 표적으로 삼아 리간드 CD47이 SIRP-알파와 결합해 세포억제작용을 촉발하는 것을 막는 기전을 가진 새로운 면역관문 억제제다.

두 회사에 의하면 OSE-172는 수지상세포 항원제시 기능 향상을 통해 T세포 활동을 개선시키고, 종양 미세환경 내 대식세포의 식작용 및 염증 특성을 강화하며, 효과기 상태로 골수유래억제세포의 분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항-종양 면역력을 높일 잠재성이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 계약을 통해 OSE-172를 개발하고 승인받고 상용화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권리를 획득했다. 계약 내용에 따라 OSE 이뮤노테라퓨틱스는 계약금으로 1500만 유로를 받고 임상 1상 연구 시작 이후 추가로 1500만 유로를 받게 된다. 향후 사전에 정해진 개발, 상용화, 매출 관련 이정표들이 모두 달성될 경우 OSE 이뮤노테라퓨틱스는 최대 11억 유로 이상의 단계별 지급금과 매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OSE 이뮤노테라퓨틱스의 도미니크 코스탄티니 CEO는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이 협력계약은 자사의 혁신적인 암 치료 접근법의 가치가 인정된 것으로, OSE-172에 대한 임상 1상 개발을 가속화하는 흥미로운 제휴”라고 말했다. 이어 “베링거인겔하임의 전문성과 통찰력은 자사의 임상개발을 확대하고 이 새 치료 패러다임을 상용화하는데 귀중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링거인겔하임 면역학·면역조절연구 책임자 조나선 세지윅 박사는 “OSE 이뮤노테라퓨틱스와 이 유망한 암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히며 “핵심 중점분야는 골수세포 면역 조절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의약품을 발견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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