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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GSK와 신약후보물질 발굴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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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GSK와 신약후보물질 발굴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4.05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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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분해 기술 활용...2년간 협력

미국 생명공학기업 키메라 테라퓨틱스(Kymera Therapeutics)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신약후보물질 발굴 제휴를 맺었다.

키메라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GSK와 소분자 기반의 표적 단백질 분해 및 암호화 라이브러리 기술 분야의 혁신을 활용하는 2년간의 발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키메라 테라퓨틱스의 로랑 오돌리 CEO는 “표적 단백질 분해는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대안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혁신적인 새 치료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키메라는 페가수스(Pegasus) 신약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GSK와 표적 단백질 분해 기반의 신약 발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내용에 따라 GSK와 키메라는 새로운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제한된 수의 단백질 분해 표적을 놓고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두 회사는 새로운 E3 리가아제 발굴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E3 리가아제는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분해되게 하는 효소다.

이 계약은 현재 진행 중인 두 회사 연구자들 간의 제휴를 뒷받침한다. 두 회사는 제휴 결과물을 통해 각자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재정적으로 자세한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표적 단백질 분해는 체내 선천적 단백질 분해 및 재생시스템을 이용해 다른 방법으로 대응할 수 없는 질병 유발 단백질을 분해하는 것이다. 키메라는 페가수스 플랫폼이 표적 단백질 분해에 대한 기존의 접근법을 개선하고, 조절되지 않는 단백질을 발견, 표적, 분해하는 능력을 통해 신약 발굴 및 개발을 가속화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키메라 테라퓨틱스의 공동설립자 중 한 명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넬로 메이놀피 박사는 “E3 리가아제 발견은 기존의 E3 리가아제 수단을 확대하고 관련 화학 및 생물학을 발전시켜 단백질 분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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