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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신생아 사망사건 관련 간호사 구속은 부당”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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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신생아 사망사건 관련 간호사 구속은 부당”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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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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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신생아 사망사건 관련 간호사 구속은 부당”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은 4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수간호사에 대한 구속을 결정한 법원의 판단에 대해 매우 부당한 처사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동안 입건된 간호사들이 수사에 성실히 임해왔고, 증거인멸의 시도도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불구속 수사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간협은 입건된 간호사들이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며, 이 사건과 관련,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유포되는 것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대한간호협회의 입장문 전문.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입장

대한간호협회는 2017년 12월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사건 이후, 정확한 사실 규명과 함께 환자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에 의료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요구를 해왔다.

대한간호협회는 2018년 4월 3일 전국 시·도간호사회, 산하단체와 함께 입건된 간호사들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의 바람과는 달리 법원은 수간호사에 대하여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하였다.

그동안 입건된 간호사들은 수사에 성실히 임해왔고 증거인멸의 시도도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수간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불구속수사의 원칙에 반하는 것으로 이는 매우 부당한 처사이다.

대한간호협회는 향후 입건된 간호사들이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며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하여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유포되는 것에 대하여도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다.

2018년 4월 4일대한간호협회


◇고대 안암병원 백장훈 방사선사, 대한CT영상기술학회 학술논문우수상 수상

▲ 백장훈 방사선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백장훈 방사선사가 지난 3월 31일(토) 경북 안동시민회관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CT영상기술학회(KSCTT, The Korean Society Of Computed Tomographic Technology) 창립 20주년 전국 CT춘계학술대회’에서 ‘Metal artifact reduction algorithm과 MonoE reconstruction(Dual Layer Detector)중복 적용 시 유용성 연구’ 논문으로 학술논문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은, 사고나 질병으로 Metal implant insertion 환자에서 artifact로 화질이 저하된 영상에서 그동안 각각 따로 적용하였던 Metal artifact reduction algorithm(MAR)과 Monoenergy reconstruction을 중복 적용하였을 때 병변 발견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백장훈 방사선사는 Metal insertion 환자에서 될 수 있으면 다양한 metal reduction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장비에서 검사를 진행 한다면 환자들의 병변 발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며 “연구를 위해 도움 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환자에게 최상의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흡연하는 당뇨환자, 금연하면 사망위험 감소”
흡연하던 사람이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 금연과 함께 체중을 줄이면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제 1저자: 서울대학교 부속의원 가정의학과 조미희 전문의)은 새롭게 당뇨를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흡연 습관 변화와 사망 및 심혈관질환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4년 ~ 2013년 사이에 당뇨병을 새롭게 진단 받은 40세 이상 남성 17,2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당뇨병을 진단 받은 후 담배를 피우던 대상자 중 27%만 금연을 한 것으로 나타나 당뇨병 환자가 금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연과 함께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계속해서 흡연을 한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도가 32% 감소하는 등 금연의 건강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을 이끈 이기헌 교수는 “당뇨병에 걸렸더라도 담배를 단호히 끊고 체중을 조절하는 등 꾸준한 건강관리를 한다면 질환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저자인 조미희 전문의는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무엇보다 금연이 시급하며, 금연 교육 및 지원 또한 우선적으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에서 발행하는 권위 있는 의학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지에 지난 3월 발표됐다.

◇명지병원, 2018 Hi-FIRST Action Festival 개최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JCI의 국제환자안전목표(IPSG) 수준의 환자안전 생활화를 위해 4월 2일부터 6일까지 ‘2018 Hi-FIRST Action Festival’을 개최한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유행 직전 발족한 ‘Clean & Safe 운동본부’에서 “최대의 환자안전, 최소의 병원감염”의 기치를 내 걸고 시작한 ‘Clean & Safe 캠페인’ 이후 출발한 환자안전주간 시즌 9를 맞아 펼쳐지는 페스티벌이다.

3일 오후 병원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는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세철 의료원장, 김형수 병원장 등 병원의 최고 리더십과 의료진,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Hi-FIRST Action Festival 개막식과 환자안전수칙 선언, Speak up 캠페인을 진행했다.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의 환자안전 수준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기존의 ‘환자안전주간’ 행사의 이름을 바꾼 ‘제3회 Hi-FIRST Action Festival’은 공모전, 체험, 캠페인, 특강, 라운딩, 퀴즈 등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환자안전 관련 사진작품 공모작 전시, 개인정보보호 준수 및 정보 파쇄 체험, 손 오염도 측정 등의 손 위생 감염관리 체험, 환자안전 수칙 선언 및 환자안전 Speak Up 캠페인, CEO와 함께하는 환자안전 라운딩 등이다.

또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환자안전 사례를 각 부서별로 상황극으로 꾸며 공연하고, 지난 1년간 시행한 병원내 감염관리 순회 활동 및 점검 결과 발표 및 우수부서와 우수 직원 시상 등으로 진행된다.

김형수 병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종플루 환자를 진료했던 2009년, 전 교수진이 나비넥타이를 착용한 감염예방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완벽한 안전지킴이 ‘암행어사제’, 2015년 메르스 완벽 대응 등의 성과는 환자안전을 통해 환자가 중심이 되는 명지병원의 핵심가치에서 나온 것”이라며 “최대의 환자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병원의 모든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i-FIRST’는 Hi가 Hospital innovation, FIRST는 F-focus on quality and safety, I-innovative way, R-research, S-sustainability, T-team building의 약자이다.

◇서울아산병원, 관상동백 중재시술 국제 학술회의 개최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23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 학술회의(23rdCardioVascularSummit-TCTAP2018)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지난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약 50개국 4천여 명의 심장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여왔다.
 
이번 학회는 좌주간부 질환, 만성폐색병변 등의 관상동맥중재술과 판막질환의 치료, 경동맥 및 복부 대동맥류 혈관 내 치료, 하지혈관성형술, 심혈관 이미지와 생리학, 약물방출스텐트와 생체융해성 혈관스캐폴드, 구조적 심장질환 등을 주제로 기초 지식부터 최신 연구 동향을 심도 있게 다루는 다양한 세션들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적인 대가들을 초빙하여 각광받고 있는 연구에 대한 심층 토론 세션과 최신지견의 연구 및 임상시험 소개, 세계 각지에서 접수된 특별 임상 연구에 대한 세션이 마련되어 있어 연구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회 프로그램 중 가장 관심도가 높은 라이브 시술 중계 세션에서는 미국 콜롬비아대학병원, 캐나다 세인트폴 병원, 프랑스 그루프 인터벤션 병원 등 심장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병원들이 실시간 위성 중계를 통해 라이브 시술을 시연한다.

또한, 국내 유명 센터들도 참여하여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하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광주 전남대학교병원에서의 라이브 시술도 중계된다.
 
4월 28일, 29일 양일간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심장중재시술의 기본 지식과 최신 연구 결과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며, 그 외에도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해외 10개 학회 및 협회들과 운영하는 파트너십 세션도 진행된다.
 
29일에는 아시아 CTO 클럽(AP CTO CLUB)과의 협력을 통해 만성폐색병변(CTO) 중재시술 학회가 하루 코스로 준비되어 있다.

4월 30일과 5월 1일에는 관상동맥질환과 심장판막질환에 대한 각각의 별도 심포지엄이 준비되어 있다. 심포지엄은 라이브 시술 시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재 학계에서 특히 주목 받고 있는 주제들이 각 세션에서 심층적으로 다뤄진다.

5월 1일에 진행되는 ‘Complex Intervention Session’ 프로그램은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관심도가 가장 높은 복잡한 중재적 시술(Complex Intervention)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해 단독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이 실제 임상에 필요한 술기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더불어 초록 및 증례 발표 경연을 통해 젊은 발표자들에게 전 세계의 석학들과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교수들이 세분화된 주제별로 자신의 차별화된 의견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토론하는 ‘Wrap-up Interview’, 심층 인터뷰심장중재시술 발전에 기여한 석학의 공로를 치하하는 제 8회 ‘Master of the Masters' 시상식이 진행된다.

특히 미래의 심장혈관 질환 연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연구자를 선정 및 격려하기 위한 제 6회 ‘TCTAP Best Young Scientist Award' 가 학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본 학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간호사 보수교육과 방사선사들을 위한 대한 심혈관 기술연구 심포지엄을 통해 교육의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심장 질환의 예방을 위한 ‘심장지킴이’ 행사가 전문가들의 특별 강연과 패널토론, 공연 등과 함께 구성되어 진행된다.

세부 구성은 아래와 같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ummit-tcta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술회의의 사전등록은 오는 4월 13일까지다.

※ 등록 문의: 02-3010-7255

◇서울성모병원, 다빈치 로봇 수술 3000례 돌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3월 22일 다빈치 로봇 수술 3000례를 돌파했다.

지난 2009년 3월 25일 제 2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16년 8월 2000례에 이어 2018년 3월 3000례를 달성했다.

로봇 수술 건수는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749건(25%), 신장암 307건(10.2%), 방광암 111건(3.7%), 기타 59건(2%), 산부인과 자궁근종 831건(27.7%), 부인암 86건(2.9%), 난소질환 66건(2.2%), 기타 54건(1.8%), 외과 갑상선암 203건(6.8%), 대장 ‧ 직장암 191건(6.4%), 위암 125건(4.2%), 간담췌 질환 4건, 이비인후과 두경부암 140건(4.7%), 갑상선 질환 37건(1.2%), 기타 21건, 흉부외과 질환 16건 등 각 임상과별로 고난이도 암 수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질환에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적용해 수술의 운영 및 결과적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로봇수술센터장 이지열 교수(비뇨의학과)는 “로봇수술센터는 수술 잘 하는 병원의 중심에서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로봇수술 집도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행복한 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최적 수술 시스템과 최고의 수술로 환우분들의 희망이 되어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을 기념, 4월 5일(목) 오후 1시 서울성모병원 단지 내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2018 제 8회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손희영 과장,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학술상

▲ 손희영 과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비인후과 손희영 과장이 3월 24일 한림대학교 동탄병원에서 열린 제48차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해당 학술지에 가장 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것으로, 발표된 논문들은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변화에 대하여 CPP(Cepstral peak prominence)검사 지표의 유용성 연구’와 ‘갑상선 수술에서 음성 변화의 공기 역학적 평가 연구’, ‘일측 성대마비 환자에 대한 음성 치료와 성대 주입술의 초기 치료효과 비교 연구’ 등 이다.

논문에서 손 과장은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변화에 대하여 정확한 평가와 치료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암이나 기타 이유로 성대 마비가 발생한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갑상선 수술 후 말을 시작할 때 힘이 들거나 오래 말하면 금방 목이 피로해지는 증상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실시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하였으며, 성대 마비 환자에서 환자의 부담과 통증을 줄이면서 효과적인 재활치료 방법을 모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손 과장은 2015년에 갑상선 암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어판 음성증상지수’를 개발, 국내 최초로 임상 적용하여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에서 두 차례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박관 교수팀, 미세감압술 4000례 달성

▲ 박관 교수.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 박관 교수팀이 최근 반측성 안면경련증과 삼차 신경통 질환 ‘미세감압술 4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1997년 4월, 미세감압술 첫 시행 후 2008년 2월 1000례, 4년 만인 2012년 2월 2000례, 2015년 10월 3000례를 달성했다. 2016년에는 국내에서 진행된 미세감압술 1,536건 중 박관 교수팀이 417건(27.1% / 심평원 자료)을 실시했다.

특히 4000례 실시한 미세감압술 대상 질환 중 3600례 이상의 반측성 안면경련 질환에서 ‘93%에 달하는 수술 성공률’, ‘1% 미만의 청력 소실’ 등 낮은 합병증 발생률, ‘0% 사망률’ 로 세계적으로도 가장 우수한 수술 성적 중 하나로 인정되어 국제학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박관 교수팀 연구업적 중 임상진행 단계, 혈관압박 유형, 수술 소견에 의한 혈관압박 정도, 수술 중 감시장치 활용법, 뇌척수액 비루 방지를 위한 수술 기법 등의 지침은 ‘미세감압술 시의 국제적 표준’으로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박관 교수는 “뇌신경센터 미세감압술팀이 쌓은 수많은 경험과 강력한 팀워크 덕분” 이라며 “앞으로도 미세감압술 임상, 연구 분야 모두에서 국제적 선도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관 교수팀은 세계 처음으로 경두개골 운동유발전위검사(두개골을 통해 뇌간의 안면신경핵을 자극하여 신경흥분도를 확인하는 검사)를 반측성 안명경련에 적용, 아직까지 불분명했던 이 질환의 발생기전을 밝힘으로써 진단과 수술결과 예측을 매우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수술 중 청력소실을 최소화하고 성공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간 뇌간청각유발전위검사(청각자극을 통해 청신경과 뇌간으로 전달되는 신경계 경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 지속적 근전도 검사(이상근육반응의 소실로 수술 중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등 수술 중 감시장치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공우생명정보재단과 핑크버블 캠페인 전개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과 공우생명정보재단(이사장 서정선)이 유방암 환자의 수술 상처를 보듬고자 ‘핑크버블 캠페인’을 개최한다.

핑크버블 캠페인은 유방암으로 가슴을 절제한 뒤 대중목욕탕, 수영장 등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편안하게 목욕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지난달 28일,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목욕비 지원금 전달식이 대림성모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을 기획한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과 공우생명정보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최대 규모의 유방암 환우회인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한유총회) 임원이 참여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로 전달된 목욕비 지원금은 서울 외 부산, 대전, 대구 등 7개 지역의 유방암 환우 목욕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다가오는 9월에는 전국 유방암 환우 3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목욕 힐링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방암 명의 김성원 병원장의 재발 방지 건강강좌를 비롯해 토크쇼, 요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으로 유방암 환우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 회복을 위한 축제와 교류의 장으로 꾸려진다.

공우생명정보재단 서정선 이사장은 “유방 절제 후 자존감 상실 등으로 고통 받는 유방암 환우가 핑크버블 캠페인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아픔을 이겨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유전성 유방암 환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가슴을 절제한 뒤 남몰래 눈물 흘리는 유방암 환자는 여전히 많으며 ‘암 환자’라는 시선이 유방암 환자의 설 자리를 뺏고 있다.”라며 “핑크버블 캠페인은 유방암 환우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에 시작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유방암 투병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시간은 물론 향후 적극적인 사회 복귀를 결심하게 되는 희망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힐링콘서트 개최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은 최근 병원 내 지하대강당에서 ‘희망나눔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림푸스한국·한국예술종합학교(약칭 한예종) 산학협력단 주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한예종 전통예술단원들의 전통춤과 국악연주·판소리 등으로 진행됐다.

정신 원장은 “암치유를 위해서는 치료에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도 중요하다. 더욱 다양한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광학기업 올림푸스힌국은 한예종과 협력, ‘음악을 통한 치유와 소통’을 모토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남시醫-성남시, 성남시민건강닥터제 시범사업 추진
성남시의사회와 성남시는 지난 2월 22일 협약식을 갖고 성남시민건강닥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23일까지 모집을 통해 관내 68개 의료기관이 신청접수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사업설명회 및 행복의원지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 지자체와 지역의사회가 협력하여 시민건강 교두보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에 있으며 기존 국가 주도 만성질환관리 사업과 다른 점은 진료 외 업무량을 줄이고 상담시간의 확보를 통한 환자 만족도 증가와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 있다.

해당 사업은 2018년 4월 2일부터 2019년 말까지 시행되며 대상 시민은 관내 9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직접 행복의원을 방문하여 해당 질병에 대한 진료 및 상담을 받게 된다.

성남시의사회는 “우선은 시범사업으로 고혈압 당뇨만을 질병대상으로 진행하지만 향후 시민건강의 예후에 큰 영향을 주는 다양한 만성질환과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의 취지이며 목표”라며 “대상자는 만 30세이상 성남시민 중 고혈압.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지 1년 이내인 사람으로,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중앙대병원 ‘조울병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병원(병원장 김명남)은 오는 12일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조울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우울증과 조울병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정신건강의학과 민경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조울병 바로알기’란 주제로 강의한다. 강좌에 앞서 희망자에 한하여 조울병 선별검사도 진행하며, 강의 후 검사 결과 및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강좌는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없이 참석 가능하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병원 진료협력팀(02-6299-11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금관 5중주 스페셜’ 개최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오는 11일 순의홀(본관 지하 1층)에서 KBS 교향악단과 함께 ‘금관 5중주 스페셜’ 음악회를 개최한다.

금관 악기 트럼펫, 호른, 트롬본, 투바 연주자로 구성된 KBS 교향악단 금관 5중주팀은 터키 행진곡, 위풍당당 행진곡, 재즈 모음곡 왈츠 2번, 캉캉 등, 클래식부터 재즈, 뮤지컬 넘버, 드라마 OST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한편, KBS 교향악단은 6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으로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을지대병원,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 개최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4일 낮 12시 2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피아노트리 앙상블’을 초청, ‘제 186회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Op.42 No.3‘ ▲쇼팽의 '왈츠Op.64 No.2'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Fly me to the moon ▲You raise me up ▲포레의 ‘시칠리아노’ ▲고섹의 ‘가보트’등 섬세한 선율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와 작은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을지대학교병원 홍보팀(042-259-1213) 으로 연락하면 된다.

◇부정맥학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한국형 뇌졸중 예방 지침 발표
대한부정맥학회 (회장 김영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가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의 한국형 뇌졸중 예방 지침을 발표한다.

심장부정맥은 심장 리듬이 흐트러지는 병으로 뇌졸중, 급사 등 심각한 질환과 연관이 되어있다. 부정맥 중 특히 심방세동은 가장 흔하고, 고령화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고령화로 인해 심방세동 환자가 더욱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 그 빈도가 2004년에 0.51%에서 2013년에는 1.4%로 3배 정도 증가했으며, 2060년에는 전 인구의 5.8%가 심방세동으로 고통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심방세동은 특히 뇌졸중의 위험도를 약 4배 정도 올리지만 아직까지 국내 심방세동 환자의 항응고요법 사용률은 25% 정도로 낮은 실정이다.

최근 보고된 3차 병원의 항응고요법 사용률은 83%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비하여 1, 2차 기관의 항응고요법은 더욱 낮아서 심방세동 환자의 질환 관리에 대한 1, 2차 의료기관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지침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심방세동 및 최근 도입된 비-비타민 K 길항제 (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s, 이상 NOAC)을 고려해 뇌졸중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개발됐다.

가이드라인 개발 위원장인 정보영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이번 지침의 특징과 관련 '우선 항응고 요법은 뇌졸중 위험 점수 (CHA2DS2-VAS 점수*)가 2점 이상인 모든 환자에서는 꼭 시행돼야 하며, 남성 1점 이상 및 여성 2점 이상의 환자는 개개인의 특성 및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해 항응고 요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NOAC의 용량을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해 다비가트란 및 리바록사반의 경우도 기존의 신부전저하 환자뿐 아니라 고령에서는 출혈의 위험도를 고려해 저용량 사용을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지침에서는 또한 다양한 특수 상황에서 항응고 요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면서 "심방세동의 맥박수 및 동율동 조절의 약물 치료를 한국 실정에 맞게 개정해서 치료를 용이하게 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2018 대한부정맥학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지침’,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응고제의 적합한 선택 및 용량 권고안 – 특수 상황과 고위험군 환자’, ‘심방세동 환자의 심박수 조절 지침’ 및 ‘심방세동 환자의 동율동 조절 약제 지침’이라는 제목 아래 대한내과학회 국문학회지 (KJM) 및 부정맥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지침 개발은 부정맥학회 및 국민건강임상연구(HI15C1200) 지원을 받아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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