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로 ...생존 기간 연장 위해 사용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류카인(Leukine, sargramostim)을 급성방사선증후군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FDA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류카인을 단시간 내에 골수를 억제하는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된 성인 및 소아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류카인은 FDA가 방사선 노출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을 위한 의학적 대응책으로 승인한 3번째 의약품이다. 앞서 동일한 용도로 승인된 의약품으로는 암젠의 뉴포젠(Neupogen, filgrastim)과 뉴라스타(Neulasta, pegfilgrastim)가 있다.
이 승인은 동물 실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류카인은 치명적일 수 있는 전신 방사선 노출 이후 48시간 내 투여하고 최소 지지 요법을 병행했을 때 피험체 중 50%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카인은 본래 55세 이상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유도 화학요법 이후 호중구 회복시간을 단축시키고 중증 및 치명적인 감염증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용도로 승인됐으며 이후 다수의 암 관련 적응증에도 승인됐다.
류카인과 연관된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고열, 주사부위반응, 호흡곤란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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