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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윤재춘·전승호 공동대표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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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윤재춘·전승호 공동대표 시대 개막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3.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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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기 주주총회 개최...‘글로벌 비전 2020’ 전념
▲ 대웅제약 윤재춘 신임 대표이사(왼쪽)와 전승호 신임 대표이사.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젊은 피를 수혈해 ‘글로벌 비전 2020’을 위한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23일 제58기 주주총회를 개최, 기존 윤재승·이종욱 공동대표 대신 윤재춘·전승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종욱 부회장은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동안 대표이사로서 대웅제약의 발전을 이끌어왔으나, 이번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고문직을 수행하게 됐다. 

윤재승 회장 역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의 방향과 주요 투자 관련 의사결정, 인재 육성과 평가 등을 지원하면서 전문 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윤재춘 대표이사 사장은 지주사인 대웅에서 대표이사 사장과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웅그룹의 사업을 효율적이며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소탈한 성격이며 강한 추진력이 장점이다. 윤 대표이사는 앞으로 이같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승호 사장을 지원하면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대웅제약 글로벌전략팀장과 글로벌 마케팅 TF팀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본부를 총괄, 해외 시장 진출과 주요 전략제품군의 해외 수출 증대를 일궈낸 전승호 대표이사 사장은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전 목표 달성을 위한 국내외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비전 2020’을 선포, 오는 2020년까지 진출국가에서 10위권 진입 및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사장은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됨으로써 이러한 글로벌 비전 2020의 첨병에 서게 된 셈이다.

이와 함께 지주사인 대웅은 신임 사내이사로 이창재 마케팅본부장을 선임했다.

이창재 본부장은 지난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뒤 16년 동안 ETC 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직무를 수행했으며, 최고 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 ETC 마케팅 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CRM 시스템과 근거 중심의 마케팅 검증 4단계 전략을 수립해 혁신적인 마케팅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면서 본부를 이끌고 있다.

대웅그룹은 “회사 경영을 전문 경영인 체제로 구축하기 위해 능력 있는 내부 인재를 발탁하게 됐다”면서 “젊은 본부장 중심의 인사를 통한 내부혁신과 경영 관리 부문의 효율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그룹의 글로벌 비전 2020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대웅그룹이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맞아 매출 1조원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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