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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ㆍ마취통증' 내원일수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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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ㆍ마취통증' 내원일수 큰 폭 증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3.24 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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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5.9%ㆍ24.4%↑...안과ㆍ피부과도 두 자릿수 확대

마취통증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7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의원급 표시과목 중 지난해 마취통증의학과의 내원일수가 총 1342만 3000일로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과 10179만 3000일에서 5년간 24.4% 급증, 주요 표시과목 중 유일하게 20%대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정신건강의학과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78만 6000일이었던 내원일수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915만 3000일로 900만일을 넘어섰다.

5년간의 증가폭은 15.9%, 전년대비 증가폭은 6.2%로 모두 마취통증의학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피부과의 내원일수가 지난해 4.2%, 5년간 12.4% 증가했고, 이비인후과가 지난해 3.4%, 5년간 11.8%가 늘어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외과의 내원일수는 지난 5년간 10.6% 급감했고, 산부인과가 7.2%, 소아청소년과가 5.4%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소아청소년과의 내원일수 감소폭이 4.0%로 가장 컸고, 산부인과가 3.2%, 외과가 2.0%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일부 과목들의 내원일수가 줄어들었지만, 요양급여비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마취통증의학과가 52.1% 급증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안과도 49.5%가 늘어 50%에 가까운 증가폭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내원일수가 크게 줄어들었던 산부인과의 요양급여비용도 5년 전과 비교해 43.8% 급증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년 전과 비교해 소아청소년과의 요양급여비 증가폭은 9.1%에 그쳐 주요 표시과목 가운데 홀로 10%를 하회했다..

지난해에도 소아청소년과의 요양급여비는 전년대비 1.3% 감소해 주요 표시과목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반면, 산부인과는 내원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요양급여비가 19.4% 급증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마취통증의학과가 13.9%, 안과가 11.9%, 비뇨의학과가 11.1%, 피부과가 10.4%로 두 자릿수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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