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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ㆍ췌장암 요양급여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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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ㆍ췌장암 요양급여비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3.22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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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14.8% 증가...환자수도 늘어

지난해 전립선암과 췌장암으로 인해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수와 이로 인한 요양급여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7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환자수는 총 38만 4093명으로 2016년 보다 1.35% 줄어들었다.

그러나 악성신생물 입원 진료에 따른 요양급여비용은 총 3조 6681억원으로 같은 기간 4.4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입원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던 암종은 기관지 및 폐암으로, 총 4만 2731명이 입원 진료를 받아 11.1%를 차지했으며 위암도 4만 12150명으로 10.7%의 비중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유방암이 3만 7508명(9.8%), 간 및 간내 담관의 악성 신생물이 3만 5664명(9.3%), 갑산선의 악성 신생물이 2만 8371명(7.4%), 결장의 악성 신생물은 2만 6543명(6.9%)으로 2만 명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전립선의 악성신생물이 1만 5651명(4.1%), 직장의 악성 신생물은 1만 5078명(3.9%), 방광의 악성 신생물이 1만 1484명(3.0%), 췌장의 악성 신생물이 1만 954명(2.9%)로 10위 안에 들어섰다.

2016년과 비교하면 전립선암이 7.94%, 췌장암은 3.49%, 기관지 및 폐암이 1.63% 증가했고, 나머지 7개 암종에서는 진료인원수가 줄어들었다.

특히 갑상선이 악성 신생물로 인한 입원 진료원은 2016년과 비교해 11.35%가 줄어들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10대 암종 중 요양급여비용은 기관지 및 폐암이 가장 컸다. 진료인원에서도 1위를 기록한 기관지 및 폐암의 요양급여비용은 총 4119억원으로 유일하게 4000억대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간 및 간내 담관의 악성 신생물이 3542억원, 위의 악성 신생물이 3252억원으로 3000억을 웃돌았으며, 결장의 악성 신생물이 2815억원, 유방의 악성 신생물이 2808억원, 직장의 악성 신생물은 1573억원, 췌장이 악성신생물이 1271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과 비교하면 췌장의 악성 신생물이 14.81%, 전립선암은 14.79%가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방광이 악성 신생물이 9.21%, 기관지 및 폐의 악성 신생물이 7.32%, 직장의 악성 신생물이 7.23%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유방의 악성 신생물이 5.68%, 결장의 악성 신생물이 2.55%, 위의 악성 신생물은 0.31% 증가했다.

반면, 입원 진료인원수가 크게 줄어든 갑상선의 악성 신생물은 이로 인한 요양급여비용도 1.98% 감소했으며, 간 및 간내 담관의 악성 신생물도 0.48%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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