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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현금성 자산 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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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현금성 자산 규모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3.21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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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비 232억 줄어...1조 5000억대는 유지

날로 증가하던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줄어들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59개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합산 현금성 자산 규모는 1조 5019억원으로 2016년보다 232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부 분할로 2016년과 비교가 어려운 제일약품을 제외한 58개 업체 중 27개사의 현금성 자산규모가 줄어들었고, 31개사는 증가했는데, 동아에스티와 한미약품의 현금성 자산 감소폭이 900억대에 달해 전체 상장제약사들의 합산 현금성 자산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평균 현금성 자산 규모도 2016년 258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5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한미약품이 980억원, 동아에스티는 945억원이 줄어들었고, 환인제약과 알보젠코리아, 명문제약, 부광약품, 대웅제약, 삼아제약, 대원제약, 보령제약 등의 현금성 자산규모 역시 100억 이상 축소됐다.

반면, 녹십자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722억원이 늘어나며 1000억대로 올라섰고, 한올바이오파마, 한독, 휴온스, 종근당 등도 200억 이상 증가했으며, 일동제약과 에스티팜, 제일약품, 일양약품, 삼진제약 등도 100억 이상 확대됐다.

2017년 기말 현금성 자산 규모는 유한양행이 2184억원으로 가장 컸고, 동아에스티가 1908억원, 녹십자가 126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에스티팜이 700억대, 동국제약고 알보젠코리아가 500억대,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400억대, 환인제약과 일동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휴온스, 동화약품, JW중외제약, 광동제약 등은 300억대로 집계됐다.

이어 일성신약, 한독, 한미약품, 경동제약, 에에프로젠제약, 안국약품, 부광약품, 삼진제약 등이 200억대, 신풍제약과 유유제약, 제일약품, 보령제약, 종근당바이오, 화일약품, 대한약품, 일양약품, 조아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은 100억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고했다.

전체 59개 상장제약사 중 절반에 가까운 26개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100억원을 밑돌았다.

이 가운데 동구바이오제약과 삼아제약은 99억원과 98억원으로 100억원에 가까운 현금성 자산 규모를 보고했고, 경남제약과 현대약품은 80억대로 집계됐다.

이어 삼천당제약이 70억대, 대화제약과 신신제약, 경보제약 등이 60억대, 우리들제약과 서울제약, 영진약품, 동성제약이 40억대, 셀트리온제약과 CMG제약, 비씨월드제약, 대원제약 등이 30억대, 고려제약과 삼성제약, 신일제약, 국제약품 등은 20억대, 명문제약이 10억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삼일제약과 이연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진양제약 등의 현금성 자산규모는 10억원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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