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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대 성분 18개, 최대 ‘아토르바스타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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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대 성분 18개, 최대 ‘아토르바스타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3.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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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500억 돌파...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120% 성장

지난해 시장규모가 1000억대를 넘어선 제품군(성분 기준, 기준 성분 외 추가 복합제 제외)이 18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IQVIA(IMS-Data)에 따르면, 2015년 14개였던 1000억대 제품군이 2016년 15개로 소폭 증가한 이후 2017년에는 18개로 크게 늘었다.

최대 시장은 역시 아토르바스타틴이었다. 리피토(화이자) 하나만으로 1300억대의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는 2014년 3177억원에서 2016년 3388억원으로, 다시 지난해에는 3510억원까지 증가하며 3500억대를 넘어섰다.

2위 그룹은 2000억대를 넘어선 히알루론산이 차지했다. 뉴히알유니(태준제약)을 선두로 한 히알루론산 시장은 2016년 1972억원에서 지난해 2194억원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00억 선을 넘어섰다.

다음으로 플라빅스를 선두로 한 클로피도그렐 시장이 1864억원까지 성장하며 2000억 선에 더욱 다가섰다.

이어 엑스포지로 대표되는 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제 시장이 1786억원, 크레스토 등 로수바스타틴이 1750억원까지 성장, 나란히 1600억대에서 1700억대로 올라섰다.

또한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은 선두그룹인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과 글리아티린(종근당)의 자존심 경쟁이 속에 1400억원에서 1735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와 함께 엔에스(JW중외제약) 등 생리식염수 시장 규모도 2016년 1500억대에서 지난해 1722억원까지 늘어났다.

이아 프로그랍(아스텔라스) 등 타크롤리무스 제제가 1344억원, 비리어드 등 테노포비르가 1301억원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됐다.

이와는 달리 노바스크(화이자)로 대표되는 암로디핀 시장 규모는 12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역성장했으며, 오구멘틴(GSK) 등 아목시실린/클라불란 복합제 시장도 1173억원으로 1.6% 축소됐다.

알비스D(대웅제약) 등 라니티틴/수크랄페이트/비스무트 복합제 시장은 2016년 1000억대로 올라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1169억원까지 성장했다.

프로페시아(MSD) 등 피나스테리드 제제도 1100억대로 올라섰고, 넥시움 등 에스오메프라졸, 인플루엔자 백신, 로수젯(한미약품) 등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싸이젠(머크) 등 소마트로핀 제제 등이 새롭게 1000억대로 진입했다.

특히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2015년 11억에서 2년 만에 1000억대로 올라서며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하루날D(아스텔라스) 등 탐슬로신과 트윈스타 등 암로디핀/텔미사르탄 복합제가 900억대로 성장하며 1000억선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자누메트와 아바스틴 등 한 제품으로 구성된 메트포르민/시타글립틴 복합제와 베바시주맙 시장도 900억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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