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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듀엣 선두수성 속 로벨리토 턱 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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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듀엣 선두수성 속 로벨리토 턱 밑 추격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3.13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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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15.3%↑...올로스타 100억 목전

카듀엣(화이자) 홀로 독야청정하다 로벨리토(LG화학)와 올로스타(대웅제약)의 가세로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한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IQVIA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15.3%에 이르는 성장세를 기록, 2015년 500억을 넘어섰던 시장규모가 지난해에는 876억원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은 일부 대형 품목들이 이끌어가는 모습이다. 100억대를 넘어선 품목은 3개 제품에 그쳤고, 범위를 넓혀 10억선을 넘어선 품목도 9개에 불과했다.

 

선두는 여전히 카듀엣이 지키고 있었다. 경쟁제품의 가세로 200억대에서 물러섰던 카듀엣은 지난해 197억원까지 실적을 회복, 로벨리토를 20여억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를 수성했다.

비록 선두등극에는 실패했지만, 로벨리토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2016년 157억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74억까지 몸집을 불린 것.

이에 따라 2015년 70억대에 달했던 카듀엣과의 격차도 2015년 37억으로, 지난해에는 24억까지 줄였다.

듀오웰(유한양행)도 비슷한 격차로 로벨리토를 따라붙고 있다. 로벨리토와 올로스타에 비해 한 발 늦게 시장에 가세해지만, 가파른 성장세로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상위 5개 품목 중 유일하게 20%대 성장률을 기록, 146억원까지 몸집을 불리며 로벨리토와의 격차를 28억까지 좁혔다.

올로스타는 듀오웰보다 한 발 앞서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추격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지난해 95억원의 실적을 달성, 100억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는 로바티탄(LG화학)과 리바로브이(JW중외제약)가 53억 규모의 실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50억대에 진입했고, 텔로스톱(일동제약)도 48억원으로 50억 선에 다가섰다.

이 가운데 리바로브이는 75%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으며, 텔로스톱이 27.%, 로바티탄은 16%로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듀스틴(삼진제약)은 21억원의 실적에 그치며 지난해 10억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이와 함께 2016년 말 출시된 투베로(보령제약)가 지나해 11억원으로 10억선을 넘어섰으나 아직 상위그룹을 위협하기에는 적지않은 거리가 있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카디페어(종근당)가 8억, 아토디핀(경동제약)과 올핀(아주약품)이 6억, 아토바디핀(대웅바이오)과 아스퀘어(한국콜마), 에스듀오액틴(안국약품) 등이 5억대의 실적을 기록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15위 안에 들어섰다.

이외에 로타칸(녹십자)가 4억, 투믹스 명인(명인제약), 카로디엣(동성제약), 로스텔(삼천당제약), 아토듀엣(한국휴텍스제약) 등이 3억대를 기록, 20위 안에 들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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