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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화이자 신경질환 신약 후보물질 매입조현병 연관 증상 치료제...하반기에 임상 2b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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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3.13  0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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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이 화이자가 개발을 중단한 신경학 부문의 신약 후보물질을 매입했다.

바이오젠은 조현병과 연관된 인지손상(CIAS)에 대한 계열 최초 및 임상 2b상 준비 단계의 AMPA 수용체 증진제 PF-04958242를 화이자로부터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바이오젠은 이 계약을 통해 새로운 전략적 성장분야인 신경정신의학에 대한 첫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화이자에게 계약금 7500만 달러와 개발 및 상용화 이정표 도달에 따른 단계별 지급금으로 최대 5억1500만 달러, 10%대 초반에서 중반의 로열티 등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AMPA 수용체는 조현병을 포함한 신경계질환 및 정신질환으로 인해 방해를 받게 될 수 있는 중추신경계 내 빠른 흥분성 시냅스 전달(fast excitatory synaptic transmission)을 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F-04958242는 임상 1b상 연구에서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이 증명됐으며 다수의 인지 영역에 대해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관찰됐다. 바이오젠은 올해 하반기에 임상 2b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바이오젠 미셸 보나토스 최고경영자는 “바이오젠은 신경과학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CIAS처럼 치료대안이 적거나 없는 심각한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한 미충족 환자 수요와 이 분야에 과학적 전문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바이오젠의 능력을 고려했을 때 이 자산 개발을 진행하는데 열의를 갖고 있다”며 “신경정신의학 같은 신흥 성장분야를 비롯한 신경과학 파이프라인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에서 조현병을 앓는 사람은 20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일정 수준의 인지손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지손상은 조현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데 있어 가장 큰 미충족 수요 중 하나로 남아있다.

바이오젠 R&D의 마이클 엘러스 부사장은 “인지기능은 조현병을 포함해 다수의 신경질환 및 신경정신학질환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다”며 “조현병 환자에서 인지적 결함의 정도는 일상 기능에 대한 강력한 예측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괴적인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있는 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젠의 매입절차는 관례적인 계약 확정 조건 하에 2분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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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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