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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인보카나’ 심부전 관련 위험 감소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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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인보카나’ 심부전 관련 위험 감소효과 입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3.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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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유익성 확인...FDA 심사 진행 중

존슨앤드존슨의 당뇨병 치료제 인보카나(Invokana, 카나글리플로진)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의 심부전 관련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 얀센은 SGLT2 억제제 인보카나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의 심혈관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새로운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ANVAS라는 연구 프로그램에서 나온 이러한 탐색적 분석 결과는 제67차 미국심장학회 연례 과학 세션에서 발표됐으며 국제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실렸다.

얀센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미국 미시시피대학교 의학부 자베드 버틀러 박사는 “이 결과는 카나글리플로진이 주요 심혈관 합병증 위험이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임상적 유익성을 제공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 자료로 추가된다”고 말했다.

이 임상시험에서 카나글리플로진은 심혈관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22%가량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치명적이거나 입원으로 이어진 심부전은 30% 감소시켰으며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은 33% 감소시켰다.

심부전 병력이 있는 환자인 경우 카나글리플로진을 통해 심혈관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39% 감소했으며 심부전 병력이 없는 환자의 경우 위험이 13%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부전 발생률은 연령, 신장 기능 같은 특성이나 다른 병력에 따라 다양했지만 심혈관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에 대한 카나글리플로진의 효과는 다수의 하위그룹들에서 비슷한 것으로 관찰됐다.

또한 카나글리플로진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광범위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약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비례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얀센은 주요 심혈관 이상사건(MACE) 위험 감소 용도로 인보카나를 승인받기 위해 작년 10월에 CANVAS 프로그램 자료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충적 신약승인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얀센 R&D 심혈관&대사질환 의학부 로버트 쿠디히 부사장은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과 심혈관 사망은 제2형 당뇨병을 관리 중인 많은 의사들과 환자들이 고려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새로운 분석결과는 카나글리플로진의 중요한 추가적인 임상적 유익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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