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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누칼라’,졸레어 치료 실패 천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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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누칼라’,졸레어 치료 실패 천식 개선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3.06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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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 되지 않는 천식에 효과...폐기능 향상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누칼라(Nucala, 메폴리주맙)가 노바티스의 졸레어(Xolair, 오말리주맙)로 조절되지 않은 천식 환자들의 천식 조절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 및 세계알레르기기구(WAO) 공동 회의에서 OSMO라는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에서 졸레어 투여 이후 조절되지 않았으며 누칼라 투여가 적절한 것으로 확인된 중증 천식 환자들은 누칼라로 치료제를 교체한 이후 천식 조절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OSMO 연구는 면역글로불린 E(IgE)를 표적으로 삼는 생물의약품 오말리주맙을 평균 2.5년간 투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중증 천식이 조절되지 않은 환자에게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를 위한 인터류킨-5 표적 생물의약품 메폴리주맙이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 개방표지, 단일군 연구다.

이 연구에서는 등록 이전에 1년에 최소 2회 이상 천식 악화를 경험한 환자 145명이 즉시 메폴리주맙으로 치료제를 교체했으며 32주간 추적 관리됐다. 시험 결과 ACQ-5(Asthma Control Questionnaire)를 통해 측정된 환자들의 천식 조절이 32주째 평균 –1.45가량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과거 12개월 동안의 자료와 비교했을 때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필요로 하는 악화 비율이 64%가량 감소했으며 응급실 방문 및 입원을 필요로 하는 악화 비율은 6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폐 기능 및 삶의 질 개선과 혈중 호산구 감소가 관찰됐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미 알려진 것과 비슷했다.

OSMO 연구를 진행한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의학부 켄 채프먼 교수는 “이 연구에 참가한 환자들은 매일 천식 증상에 시달리며 증상이 악화될 경우 응급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환자들은 다른 비슷한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호산구 및 알레르기 특성을 둘 다 보유하고 있어 오말리주맙과 메폴리주맙을 모두 투여받을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채프먼 교수는 이 연구가 생물학적 치료제들을 통해 어떻게 환자들을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귀중한 추가 자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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