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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급여비 증가폭 ‘강남 4341억’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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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급여비 증가폭 ‘강남 4341억’ 최고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2.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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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금천구 최저...서울 평균 증가액 약 1265억 6500만원

최근 3년(2015년~2017년) 서울의 입원·외래·약국 포함 급여비(심결요양급여총액) 증가액이 평균 1265억 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급여비 증가액은 강남구, 송파구, 서대문구, 서초구, 종로구 등의 지역이 순서대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초구의 경우 2017년 급여비가 1조 929억 2300만원으로, 1조 2846억 900만원인 종로에 비해 1916억 8600만원이 적었다.

하지만 3년간 급여비 증가폭에서는 서초구가 종로구를 앞섰다. 서초구는 1946억 8400만원이 증가했지만, 종로구는 1921억 3500만원이 늘었다. 약 25억 5000만원이 더 증가해 두 지역의 총 급여비 격차는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 강서구 등 서울시 25개 행정구역 중 가장 높은 증가액을 보인 것은 강남구였다. 지난 3년간 강남구의 급여비는 1조 5670억 8000만원에서 2조 12억 1300만원으로 증가했다.

3년 사이 4341억 3400만원의 급여비가 증가한 셈이다. 이에 비해 가장 낮은 증가폭을 차지한 것은 금천구였다.

금천구는 2015년 1864억 6200만원이었던 급여비가 2017년 2270억 1000만원으로 증가했다. 405억 4800만원이 늘어난 것.

이에 따라 작년 금천구는 서울 25개 지역구에서 가장 낮은 급여비를 기록했다. 또한 작년 금천구의 보험자부담금도 가장 낮은 1702억 8500만원에 머물렀다.

한편 작년 서울 25개 지역구의 급여비 평균은 7288억 5000만원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서울 내부에서도 지역별로 상당한 급여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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