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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상가모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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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상가모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2.23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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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편집 기술 활용...자가·동종세포 치료제 연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게열사 카이트(Kite)와 상가모 테라퓨틱스(Sangamo Therapeutics)가 상가모의 ZFN(Zinc Finger Nuclease) 기술 플랫폼을 이용해 암에 대한 차세대 탈체(ex vivo)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제휴관계를 맺었다.

카이트는 자가 및 동종 세포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차세대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 상가모의 ZFN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 변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건강한 기증자 세포 또는 재생 가능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동종이계 세포 치료제는 암 주입 센터 내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치료대안을 제시해 환자에 대한 치료제 주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 계약에서 상가모는 1억5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게 되며 향후 상가모의 기술을 활용한 제품 10개 이상에 대한 연구, 개발, 승인,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을 때 최대 30억1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또한 상가모는 제품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카이트는 모든 개발, 제조, 상용화 활동을 책임질 것이며 합의된 범위 내에서 상가모에 의해 발생되는 비용도 부담하기로 했다.

상가모의 샌디 멕레 최고경영자는 “이 제휴는 2개의 선도적인 플랫폼을 이용해 암에 대한 동종계열 최고의 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한다”며 “세포 치료제의 잠재성을 완전히 실현시키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길리어드의 존 F. 밀리건 최고경영자는 “면역세포 편집을 위한 도구로서 유전자 편집의 출현은 향상된 안전성, 효능, 효율성을 갖춘 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가모의 ZFN 기술이 최적의 유전자 편집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상가모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자가세포 치료제와 병원 내에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종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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