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17:03 (금)
은평구醫 정승기 “신바람 나는 의사회” 포부
상태바
은평구醫 정승기 “신바람 나는 의사회” 포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2.22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임 회장 선출...“보람차고 유익한 활동” 공약
▲ 은평구의사회 정승기 신임회장이 회장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은평구의사회 정승기 신임회장이 신바람 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의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보람차고 유익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다.

은평구의사회는 22일, 회관 3층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출마한 정승기 후보를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차기 감사로는 김형호 전 회장과 김병인 전 회장을 선임했다.

정 회장은 회장 취임 수락 연설 첫 머리에 “앞으로 3년간을 의사회 활동하면서 봉사의 기간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역대 회장님들이 이루어놓은 전통을 중시하고 우리 의사회가 좋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진정한 구의사회의 역할은 무엇일까 고민해 왔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연수교육을 통한 의학지식 함양과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여기에 더해 의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이에 정 회장은 “임기동안 회무 미션을 ‘신바람 나는 의사회’를 만드는 것으로 정하고 재미와 더불어 보람차고 유익한 의사회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 실행 계획으로는 기존에 있던 골프동호회와 그림 동회회 활동을 더 강화하고 회원들의 건의를 받아 회원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추가 동호회 구성을 만들어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사회의 역할을 찾아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봉사의 장도 만들겠다는 것이 정 회장의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의사회 활동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재정확충 방안과 리펀딩 시스템 등도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정 회장은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날 때 어미닭과 함께 껍질을 쫀다는 말로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의미의 ‘줄탁동시’를 이야기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집행부에서는 이사진을 꾸려 열심히 노력할 테니, 회원들도 연수강좌나 동호회활동은 물론, 서울시의사회와 대한의사회가 진행하는 각종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신바람 나는 은평구의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당부다.

이어 “회원님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최선의 역량을 발휘해 은평구 의사회가 더 좋은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장 수락 연설을 마무리했다.

또한 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 김기창 전 회장은 “6년간의 임기룰 마무리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오늘로 15년간의 은평구의사회 임원생활을 끝내고 평회원으로 돌아가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평회원으로 돌아가 은평구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밑에서 많이 지원하고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의협회장 후보로는 유일하게 은평구의사회 정기총회 현장을 찾은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은 “다른 후보들이 다들 더 많이 모이는 곳으로 가리라 생각하고 저는 은평구 회원님들께 서울시의사회장으로서 얼굴 뵙고 인사드리려 왔다”며 가벼운 농담으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의사가 의사로서, 전문가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회장으로서 의사들이 자존감을 펼칠 수 있고 권익 수호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은평구의사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2017년 1억 972만 9531원의 예산안 중 수입 1억 242만 2891원, 지출 9533만 3030원의 결산보고서와 2018년 1억 1696만 9402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어 서울시의사회에 ▲직원관리를 위한 노무관리 간편매뉴얼 제작, ▲복약지도료 신설(흡입제 등), ▲응급환자 발생시 119를 통한 환자 이송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