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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ㆍ종근당, 4분기 원가부담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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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ㆍ종근당, 4분기 원가부담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2.22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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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원가율도 하락...동아ㆍ녹십자는 상승

한미약품의 매출원가율이 지난 4분기에 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꾸준히 증가추세를 유지해오던 종근당도 원가율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의약뉴스가 상위 6대 제약사의 원가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외형 성장 측면에서 다소 고전했던 지난 4분기에 들어 일부 업체들의 원가율 상승이 나타났다.

지난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원가율을 낮추는데 성공했던 유한양행은 4분기에 들어 다시 원가율이 0.8%p 상승했다.

또한 3분기에 들어서 원가율을 낮추는데 성공했던 대웅제약도 4분기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 3분기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녹십자는 4분기 원가율이 2.1%p 확대되며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오랜 역성장세에서 벗어나 3, 4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던 동아에스티는 4분기 원가율 상승폭이 3분기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 3.7%p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와는 달리 지난 3분기까지 꾸준히 원가율이 상승하던 종근당은 4분기에 들어 전년 동기보다 3.7%p를 낮췄다.

나아가 매출원가율을 꾸준히 낮춰오던 한미약품은 지난 4분기 원가율을 전년 동기보다 13.6%p를 줄였다.

이에 따라 6개사의 평균 매출원가율도 전년 동기보다 2.2%p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원가율 자체는 63.1%로 앞선 60% 초반을 유지하던 1~3분기 보다는 상승했다.

업체별로도 녹십자가 75.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웅제약과 한미약품도 59.7%와 47.0%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유한양행도 73.5%로 가장 높았던 3분기 73.6%와 큰 차이가 없었고, 동아에스티 역시 51.2%로 연평균(50.7%)를 상회했다.

이와는 달리 종근당은 59.1%로 3분기 58.6%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연평균(59.3%)를 하회했다.

연간 매출원가율은 한미약품이 43.4%로 전년대비 4.4%p 줄어들었고, 유한양행이 72.2%로 0.6%p, 종근당은 59.3%로 0.4%p를 낮췄다.

반면, 동아에스티는 50.7%로 2.0%p 상승하며 50%를 넘어섰고, 녹십자도 71.4%로 1.0%p 확대됐으며, 대웅제약도 58.7%로 0.2%p 증가했다. 6개사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61.4%로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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