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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美생명공학사와 중추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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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美생명공학사와 중추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2.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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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협력관계 맺어...2억3000만불 규모

미국 기반의 생명공학기업 웨이브 라이프 사이언시스(Wave Life Sciences)와 일본의 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 Company)이 중추신경계질환(Central Nervous System, CNS)에 대한 핵산 치료제 발굴, 개발, 상용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웨이브는 이 제휴를 통해 다케다에게 헌팅턴병,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전두측두엽 치매, 척수소뇌실조증 3형(SCA3)에 대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케다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비롯한 CNS 질환들에 대한 다수의 전임상 프로그램들에 대한 권리도 획득할 것이다.

웨이브는 듀센형 근이영양증(Duchene muscular dystrophy) 같은 신경근질환에 대한 연구 활동은 계속 독립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다케다는 웨이브에게 1억1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하고 6000만 달러 규모의 웨이브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4년 동안 다케다에 의해 선택된 다수의 전임상 표적들에 대한 웨이브의 연구 진행을 위해 최소 60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 제휴에서 웨이브는 제조활동을 담당하고 다케다와 공동 개발활동을 진행한다. 다케다는 미국 내에서는 공동 상업적 활동을 주도하고 미국 외 국가에서는 모든 상업적 활동을 담당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개발 비용과 이익은 절반씩 나누기로 합의했다.

다케다가 프로그램 6건을 진행시켜 모두 승인 및 상업적 이정표에 도달할 경우 웨이브는 최대 20억 달러 이상의 단계별 지급금과 제품 판매액 기반의 로열티 등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웨이브의 폴 볼노 최고경영자는 “파괴적인 신경계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에게 의미 있는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다케다와 대규모 협력관계를 맺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 파트너십은 자사의 임상 프로그램 진전을 위한 추가적인 자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케다의 외부혁신센터 책임자 다니엘 쿠란은 “올리고뉴클레오티드(oligonucleotide) 최적화에 관한 웨이브의 전문성은 현재 다케다가 추진 중인 신경계질환 프로그램과 상호보완적인 접근법을 제시하고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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