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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보따리 푼 제약사, 배당총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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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보따리 푼 제약사, 배당총액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2.13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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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현재 26개사 합산 1000억 돌파...녹십자 143억

지난해 의외로 고전한 상장제약사들이지만, 현금배당 인심은 잃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상장제약사들의 현금배당 공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22일 현재까지 총 26개사가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던 휴온스가 새롭게 가세한 가운데, 26개사의 합산 현금배당 총액도 1052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26개사의 지난해 현금배당 총액 950억원에서 65억원이 늘어난 수치로, 새롭게 가세한 휴온스를 제외해도 28억원이 늘어났다.

 

업체수로 보면, 26개사 중 절반이 넘는 16개사의 현금배당 총액이 늘어났으며, 상대적으로 배당총액이 줄어든 업체는 부광약품 1개사에 그쳤다.

특히 2016년 결산 현금배당 총액규모가 179억원에 달했던 부광약품이 86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였다.

부광약품으로 인해 26개사의 합산 현금배당 총액 증가폭이 65억에 그쳤지만, 부광약품을 제외한다면 나머지 25개사의 합산 현금배당 총액 규모는 966억원으로 2016년 결산 현금배당보다 195억원이 늘어, 증가율은 25.3%에 이른다.

업체별로는 JW생명과학의 현금배당 총액이 32억 가까이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일동제약도 25억원이 늘어났다.

또한 한독이 약 17억원, 이연제약이 약 14억원, 명문제약과 경동제약이 약 12억원, 삼진제약과 동국제약도 11억 가량 증가했다.

이외에도 대화제약이 약 9억원, JW중외제약이 약 6억원, 대한약품은 약 5억원 늘었으며, 대원제약과 유유제약, 현대약품, JW신약 등의 현금배당 총액도 소폭 확대됐다.

현금배당 총액 규모는  녹십자가 143억원으로 현재까지 현금배당계획을 공시한 업체중 가장 컸다. 지난해에도 녹십자는 143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다음으로 삼진제약이 98억원, 경동제약이 94억원, 부광약품은 86억원, JW생명과학과 일동제약이 79억원, 이연제약이 59억원, JW중외제약은 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대원제약의 현금배당 총액이 47억원, 동국제약이 46억원, 휴온스가 37억원, 한독은 33억원, JW신약과 명문제약이 24억원, 화일약품은 20억원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대한약품과 대화제약이 18억원, 삼아제약이 15억원, 유유제약이 14억원, 현대약품은 12억원, 진양제약과 삼천당제약, 신일제약 등이 11억원으로 10억 이상의 현금배당 총액을 공시했고, 삼일제약은 8억원, 비씨월드제약은 7억원, 국제약품은 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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