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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프리미엄 백신 기업’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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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프리미엄 백신 기업’ 도약 박차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2.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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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사업 분사 공시...2025년 기업가치 5조 원 목표

SK케미칼이 백신 사업 부문을 분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워 주목된다.

SK케미칼은 12일 백신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전문화, 고도화, 가속화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백신사업을 분사한다고 공시했다.

그동안 SK케미칼은 프리미엄 백신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10년 이상 대규모 R&D 및 인프라 투자를 진행해왔다. 

또한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로 사노피 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세포배양방식의 독감백신 3, 4가 및 대상포진 백신 출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왔다.

이러한 자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화의 본격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프리미엄 백신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 안에 백신사업을 분사해 별도법인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SK케미칼은 앞서 언급된 백신 외에도 수두백신과 로타바이러스백신, 자궁경부암백신, 빌 앤 멀린다게이츠 재단 공동 저개발국 대상 백신, 메르스백신, 지카바이러스백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백신 등 전방위 백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안동 백신공장을 활용한 백신 CDMO 계약을 추진 중으로, 분사 이후 적극적으로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2021~2022년 IPO를 통해 R&D와 글로벌 백신 생산 설비, M&A,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은 13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2021~2022년 기업가치 3조 원, 2025년 기업가치 5조 원의 성장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K케미칼은 12일 사노피 파스퇴르와 1억5500만 달러 규모의 세포배양방식 고효율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 또 한 번의 R&D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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