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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알츠하이머병 2상 시험 실패PDE9 억제제 효능 입증 못해...다른 연구 계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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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2.12  0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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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은 PDE9(phosphodiesterase E9) 억제제 계열의 화합물 BI 409306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평가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연구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이 화합물에 대한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인 조현병 임상시험을 통해서만 계속 평가하기로 결정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이 특정 뇌 회로의 기능 장애를 표적으로 삼는 화합물을 정신질환 증상 및 특성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로 평가하는 광범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BI 409306은 조현병 및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인지 손상 및 기억장애를 겪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연구돼왔다.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에는 총 457명의 참가자들이 등록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세한 연구결과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며 올해 7월에 열리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 컨퍼런스(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전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BI 409306과 관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현병 임상시험 2건에서는 재발 예방 및 첫 정신병성 삽화 발생 예방에 대한 효능이 평가될 예정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BI 409306 외에도 광범위한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해 연구되고 있는 GlyT1 억제제 BI 425809를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평가 중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중추신경계·면역 치료분야 책임자 얀 포스는 “수백만 명의 치매 환자들을 위한 해결법을 찾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하는 뇌 연구 진전을 향한 막대한 기대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단계에서 실패는 일상적으로 일어난다고 하며 “이 임상시험 결과는 뇌 기능에 대한 이해와 이 분야에서의 진전을 위한 자료로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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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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