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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포시가ㆍ직듀오, CJ 떠나 새 파트너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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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포시가ㆍ직듀오, CJ 떠나 새 파트너 찾았다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2.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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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BIG5 제약사와 맞손...선두 질주 가속 기대

아스트라제네카가 CJ헬스케어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및 ‘직듀오(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의 판권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국내 BIG5 제약사 중 하나인 A사와 판권 이전에 대해 합의하고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14년 CJ헬스케어와 포시가의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CJ헬스케어는 당뇨전담팀을 구성해 포시가의 판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포시가는 258억 원, 직듀오는 51억 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올리는 등 SGLT-2 억제제 계열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4년여 만에 결국 결별하게 된 것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CJ헬스케어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의 판권을 국내 A사에 이전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포시가의 판권을 가져갈 것으로 알려진 A사 외에도 일부 제약사가 포시가의 판권에 관심을 보였지만, A사가 포시가의 판권을 따내기 위해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A사가 최근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인 것은 물론 개원가에서도 뛰어난 영업력을 보이고 있어 파트너로 최종 낙점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내 출시된 SGLT-2 억제제로는 포시가·직듀오 외에도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자디앙 듀오와 아스텔라스 슈글렛 등 모두 5개 제품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지난해 처방실적이 전년 대비 28.6% 늘었으며, 베링거인겔하임은 490.1%, 아스텔라스는 82.4% 성장률을 기록해 시장 전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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