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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조사’ 조찬휘 죄어오는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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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조사’ 조찬휘 죄어오는 검찰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2.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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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교육비 횡령 혐의...전 임원 사실확인서 제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사진)의 연수교육비 횡령혐의에 대한 검찰조사가 새로운 증언들이 추가되며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연수교육비 횡령혐의는 성북경찰서 조사에서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내용이기 때문에, 추가 증언들로 인해 검찰의 기소 판단에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한약사회 전 임원인 A 씨는 검찰에 사실확인서를 제출했으며, 추가 참고인조사를 받았다. 

사실확인서에는 연수교육비 2850만원에 대한 조성 및 보관 목적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는 해외 연수교육 목적으로 조성 및 보관됐다는 기존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직원들의 해외연수교육이 계획되거나 논의된 바 없고, 해외연수교육을 진행한 전례도 없다는 것. 결국 해외 연수교육 목적으로 별도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 관례라거나 내용이 공지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정했다.

전 임원 A 씨는 사실확인서 제출 이유에 대해 부정한 일의 재발을 막고, 최소한의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참고인조사를 통해 2850만원을 조성 및 보관했던 당시 상황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참고인조사 등이 이어지면서 검찰 조사 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작년부터 이어져온 조찬휘 회장의 고발 건이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지를 두고 다시 한번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와 관련 조찬휘 회장은 최근 성북구약사회 총회에서 “청렴하게 회무를 진행하면 내 명예는 언젠가 역사가 말해줄 거라는 믿음으로 열심히 해왔는데 폭탄을 맞았다”며 “직원 휴가비를 용돈으로 횡령했겠는가? 8개월 동안 국장이 보관하는 걸 그냥 두고만 있었을까”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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