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추운날은 꽃을 보자.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주식시장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수은주가 내려가고 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공연히 화를 내는 사람이 있다.
날씨 탓이다.
이럴 때는 대꾸하기 보다는 내 마음속의 꽃을 생각하자.
광명시 노고산동에는 많은 꽃집이 있다.
족히 100여개는 넘을 듯 싶어 집이라기 보다는 단지라고 표현해야 한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안사도 크게 눈치 볼 것 없다.
몇 개 사와 거실에 두면 조금 전의 내가 미안해 진다.
보고만 있어도 이렇게 편한데 왜 시기하는 마음이 생겼을까, 뒤돌아 웃음진다.
봄꽃, 여름꽃 할 것 없이 죄다 있다.
가을꽃. 겨울꽃도 부지기수다.
가격도 저렴하니 나들이 삼아 한 번 가볼 만하다.
이렇게 추운 날, 꽃을 보며 잠시 계절을 잊자.
그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그 분야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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