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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여보이, EU서 소아 흑색종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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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여보이, EU서 소아 흑색종에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1.2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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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적응증 첫 추가...새 대안 제공

유럽 집행위원회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여보이(Yervoy, 이필리무맙)를 12세 이상의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흑색종 소아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은 유럽 내에서 면역항암 의약품에 소아 적응증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며 이 승인을 통해 유럽연합 회원국 28개국에서 이 적응증에 대해 여보이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여보이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고형종양을 앓는 2세에서 21세 사이의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과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있거나 치료받은 적이 없고 절제불가능한 III기 또는 IV기 악성 흑색종을 앓는 12세에서 16세 사이의 청소년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소아 및 청소년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평가됐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항암제개발책임자 푸아드 나무니는 “이 적응증 확대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라며 “그동안 치료대안이 제한적이었던 어린 환자들에게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병원 Elbe Klinikum Buxtehude의 피부과 피터 모어 박사는 “소아 흑색종이 흔하지 않은 질환이기는 하지만 더 효과적인 치료 접근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여보이 승인은 진행성 흑색종 소아 환자들에 대한 의사들의 옵션에 면역항암제를 포함시킨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작년 7월에 여보이를 12세 이상의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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