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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약사 바이오크리스트·아이데라, 합병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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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약사 바이오크리스트·아이데라, 합병 계약 체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1.2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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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전문기업...개발 역량 강화 기회 마련

미국 제약기업 바이오크리스트 파마슈티컬스(BioCryst Pharmaceuticals)와 아이데라 파마슈티컬스(Idera Pharmaceuticals)가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바이오크리스트와 아이데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개발과 상용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기업을 만들기로 확정적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병 절차는 올해 2분기 말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합병 이후에는 새로운 회사명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한다.

두 회사는 아이데라의 CEO이었던 빈센트 밀라노가 CEO로서 새로운 회사를 계속 이끌 것이며 바이오크리스트의 로버트 잉그램 회장이 이사회 회장으로, 바이오크리스트의 존 P. 스톤하우스 CEO는 이사회 일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빈센트 밀라노 CEO는 “두 회사의 특수한 재능과 경험, 자산을 합쳐 다양한 유형의 희귀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기 위한 능력을 즉시 강화할 것”이며 “경영상의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재무상태 또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회사는 임상 3상 단계의 프로그램 2건과 임상 2상 단계 프로그램 2건이 포함된 탄탄한 후기단계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될 것이며 이 프로그램들과 관련된 중요한 촉매제들이 올해 안에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미 폭 넓은 초기단계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약발굴능력 및 임상적 전문성 통합을 통해 이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크리스트의 존 P. 스톤하우스 CEO는 “두 회사의 파이프라인, 사업 기반, 재정적 자원 통합을 통해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신속하게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회사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회사가 후기단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주요 후보물질은 BCX7353, IMO-2125, IMO-8400이다.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BCX7353은 유전성 혈관부종 예방을 위한 경구용 치료제, IMO-2125는 PD-1 불응성 흑색종 치료를 위한 이필리무맙(ipilimumab, 여보이)과의 병용요법제로 개발되고 있다.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IMO-8400은 피부근염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으며 BCX7353은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유전성 혈관부종 급성기 치료제로도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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