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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약 30주년 “청년의 힘으로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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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약 30주년 “청년의 힘으로 문제 해결”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1.20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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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정기총회 개최...약사 역할 ‘근거’ 마련 원년 다짐
 

서초구약사회가 20일 오후 6시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30회 정기총회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서초구약사회 권영희 회장.

이 자리에서 서초구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우리는 약국 현장에서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며, 환자에 관심과 애정으로 약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말했다.

약국은 국민들의 생활권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고르게 분포하고 있고, 약사는 약과 건강에 대해 무엇이든 상담할 수 있는 전문가인 만큼, 환자들이 약국에 방문했을 때 새로운 증상을 가장 빠르게 감지하고 치료할 병원이나 의료기관을 빠르게 안내할 곳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약사 역할의 근거를 만드는 원년이 되도록 하자. 비처방 영역을 확대해 개인 의료비 절감 효과를 만들어보자. 건강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약국이 될 수 있도록 국가에 강력히 요구하자”며 “여러분의 단합된 힘과 저력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권영희 회장은 정부 정책과 대한약사회 집행부에 쓴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말 편의점 품목확대 문제로 상실감이 컷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편의점 상비약 제도 자체를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

아울러 “약사의 미래 비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자갈받을 갈아야 할 대한약사회가 회관 건축 관련 금품수수, 회계조작 사태로 인한 고소고발이 이어지는 사태가 벌어져 안타깝다”면서 “우리가 왜 약사회 회무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고, 회원의 미래를 위해 살신성인의 뜻을 새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내빈으로 참석한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은 최근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등의 이슈와 관련해 국민들의 인식을 먼저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혜훈 의원은 “약국에 대해 업태를 분류할 때 소매업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분류라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분류만 잘못된 게 아니라 그런 인식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걱정하는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약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사회 제도로도 인정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생겨야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부 회의에서는 2017년 세입 1억8788만4107원 및 세출 1억7336만7872원,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하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김민호, 손리홍(다사랑약국)
이혜훈 국회의원 표창: 고현숙(보람약국), 정연옥(홈케어방배약국)
박성중 국회의원 표창: 현인순(민들레약국), 정소연(기쁨약국)
서초구청장 표창: 엄현숙(신세기약국), 임연옥(서광약국)
분회장 표창패: 이유미(이화바이오약국), 강희경(사당13번약국)
분회장 감사패: 전원우(백제약품주식회사), 전수민(한국코와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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