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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민생 회무 기대부응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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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민생 회무 기대부응 못해”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8.01.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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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藥, 정기총회 개최…약계 현안 문제에 적극 참여할 것
 

관악구약사회가 편의점 판매약 확대 등 민생 회무에 있어 대한약사회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는 20일 서울약사신협텔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윤건섭 총회의장을 비롯한 관악구약사회 임원들과 유종필 관악구청장, 김성식 국회의원 등 내외빈,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 윤건섭 총회의장.

윤건섭 총회의장은 “회원 모두 올해는 뜻하는 바대로 열심히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며 “약물 안전 교육을 80여회 이상 걸쳐서 해왔는데 약사회다보니 약물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강조했다. 이것이 밑거름이 되어서 약사회 발전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매년 자선 다과회를 통해서 얻은 수익으로 찾아다니면서 기금을 전달했다”며 “지금도 1400~1500만원되는 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해외 봉사단에게도 의약품을 전달한 적이 있다. 올해도 여약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자선 다과회에 참석하고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집행부에 2가지만 부탁드린다”며 “올해도 수면아래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편의점의약품 확대방안이 복지부, 정계에선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약사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자괴감마저 들게 하는 일”이라며 “이 모든 일을 반드시 저지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협조,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고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을 탄력적으로 운영했으면 한다”며 “쉽고 불편함이 없도록 구청과 홍보를 연계해서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잘 연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전웅철 회장.

전웅철 회장은 “지난해 청와대 앞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앞에서 편의점 의약품 품목 확대 반대를 외쳤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국민 건강을 위해 약사로서 최선을 다해준 회원들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대한약사회는 편의점 판매 의약품 확대 등 민생 회무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관행이라는 이유로 정관을 무시하는 잘못된 회무를 진행해 회장 불신임안이 임시대의원총회에 상정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불신임안은 부결됐지만 일반 회원들과 일선 분회장들이 반발해 약사회 회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회원과 회장의 대립 속에서도 일선 분회는 회원을 위한 회무를 착실히 해왔다”며 “편의점의약품 확대, 한약사 문제, 문재인 케어 중에서 약사의 역할 등 약사회는 산적한 현안이 많다. 약계 현안 문제에 관악구약사회는 적극 참여해 약사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총회원 264명 중 160명이 참석하고 12명이 위임, 총 172명으로 성원됐다. 또 2017년도 세입 1억 1561만 4207원 및 세출 1억 1059만 8790원, 2018년도 예산 1억 1559만 4401원, 2018년도 사업계획 등 상정 안건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지부 및 대한약사회 건의사항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소포장으로 하도록 하는 것과, 한약사 문제에 대한 것으로 압축해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이하 수상자 명단>

▲서울특별시약사회총회 표창장: 강정희(호호약국)
▲서울특별시약사회장 표창장: 위성우(동원약국)
▲관악구약사회 표창장: 이희주(엘림온누리약국), 양순애(늘푸른온누리약국)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조은희(서강약국)
▲관악구청장 표창장: 김종분(편안M약국)
▲관악구약사회 감사장: 김용일(동아제약), 문재춘(백광의약품), 임경찬(동아제약), 지재경(지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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