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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ㆍ강북구藥 “화합과 단결로 현안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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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ㆍ강북구藥 “화합과 단결로 현안 극복하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1.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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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정기총회 성료...최귀옥 회장 “초심으로 끝까지 최선”

도봉ㆍ강북구약사회(회장 최귀옥)가 약업계에 놓인 현안 극복을 위해 회원들간의 화합과 단결을 다짐했다.

약사회는 20일, 덕성여자대학교 대강의동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 주요 업무에 대한 실적 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총회에는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과 덕성여대 장욱 대외협력처장, 박경수 강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서울시의회 이부근 의원, 강북구의회 유인혜 의원,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 김상준 도봉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봉ㆍ강북구약사회 하충열 의장과 최귀옥 회장,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등 약계 인사들은 한 목소리로 약사들의 화합과 단결을 촉구했다.

▲ 도봉ㆍ강북구약사회 하충열 의장.

먼저 하충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무술년 새해에는 모든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모든 막혔던 일들이 술술 풀리는 복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 앞에는 올해도 만만치 않은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도봉강북구약사회는 최귀옥 회장님과 약사회 집행부를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고 환기했다

이어 집행부를 향해서는 “우리의 권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약사이 직능이 정당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악한 상황 속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더 어려워진 약국 경영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시약·대약과 함께 임기 마지막 해 더욱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회원들을 향해서는 “이런 집행부를 믿고 최대한 협력하며,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지금은 국가 보건의료 건강증진 정책에서 우리의 직능이 잘 활용되지 못하고 소외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약국 현장에서 우리 직능에 대한 전문성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국민들 곁에 가장 가까이 있고, 국민들께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건강전문기인 약국과 약사님들이 국민들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국가적 사회적으로 우리의 역할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귀옥 회장 역시 약업계에 놓인 현안들을 열거하며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호소하고, 자신 역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법인약국, 한약사 문제, 조제약택배, 조제료 저수가는 물론 현재는 편의성이라는 미명하에 건강에 대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전국 3만개 편의점에서 무자격자들이 무분별하게 약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들에 의해서도 약들이 판매되고 있다”고 약업계 앞에 높인 현안들을 열거했다.

▲ 도봉ㆍ강북구약사회 최귀옥 회장.

특히 그는 “이에 더해 상비약 품목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외부에서는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면서 “이는 국민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나아가 건강권에 대한 심각한 참사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보건 정책을 결정할 때에는 국민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면서 “정부에서는 편의점 상비약 판매를 재검토해야 하며, 심야시간 약국 근무 공백 시간에는 심야 공공약국을 도입해 공백을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회원들을 향해 “약사직능보호는 물론 회원님들이 주민의 존중을 받으며 굳건하게 약권을 수호해야 한다”며 “외부의 도전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힘은 주민들의 신뢰와 회원여러분의 화합, 단결된 힘에서 나온다”고 회원간 화합과 단결을 호소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주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건전하고 투명한 약국경영과 함께, 약국이 주민들의 친근한 사랑방이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외부의 도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직능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단결하고 화합하자”며 “저도 급변하는 약업 환경의 변화와 외부의 도전 속에서 회원님들께서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약국을 운영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신뢰받고 존중받는 약사상 고취를 위해 처음처럼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종환 회장도 약사사회의 소통과 화합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하며, 1인 1국회의원 정치후원금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먼저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는 약사회내 다툼과 관련, “지난해에는 우리 약사사회에 반목과 갈등, 고발이 있었던 불미스러운 해였지만,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선배님들이 약사회를 사랑하시는 정신들이 거듭 계승 발전될 수 있기를 계속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상비의약품과 관련, “편의점에서 약이 판매되는 제도는 전면 재검토, 폐기되어야 한다”면서 “공공보건의료체계 내에서 심야, 휴일에 국민들의 건강권이 제공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우리 약사의 한 목소리로 주장하자”고 독려했다.

▲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또한 ▲3차 상대가치 조정시 조제료 상향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 따른 사무행정 부담 대처 ▲약가인하에 따른 차액정산 및 제고관리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등의 현안을 열거하며 “이러한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약사회를 중심으로 함께 노력해 달라”도 당부했다.

나아가 그는 “당부하나 드리겠다”면서 “1인 1국회의원 정치후원금 캠페인에 전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5월에 내야 할 세금을 대신해 10만원을 정치후원금으로 지불하면, 이후에 다시 공제를 받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

끝으로 그는 “직능의 미래를 밝히는 정책사업, 보건의료 환경에서의 경쟁력을 담보해내는 경쟁력 강화·교육사업,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민생사업, 서울시 교육청과의 대관사업, 우리의 신뢰를 얻어내야 하는 대국민 홍보사업 등 5대 사업을 중심으로 지난 5년간 달려왔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임기를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봉ㆍ강북구약사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2017년 1억 3950만원의 예산에 세입 1억 288만 6958원, 세출 1억 2612만 119원의 결산보고서와 2018년 1억 3300만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상급회 건의사항은 집행부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정리해 건의하기로 했다.

다음은 도봉ㆍ강북구약사회 제44차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 미양온누리약국 김범석 약사(분회총회)
- 팜코리아약국 최승하 약사(시약총회)

◆서울시약사회장 감사패
- 서울특별시의회 김창원 의원
- 서울특별시의회 이복근 의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감사패
- 도봉강북구약사회 최귀옥 회장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 다나을약국 조수흠 약사
- 영락온누리약국 문성미 약사

◆강북구청장 표창장
- 우림약국 이형수 약사
- 미아팜약국 이남수 약사

◆도붕구청장 표창장
- 부광약국 유성호 약사
- 장수당약국 박은경 약사

◆도봉강북구약사회장 표창패
- 새봄약국 이규철 약사
- 강북메디칼약국 김용우 약사
- 웰빙약국 조현경 약사

◆도봉강북구약사회장 감사패
- 도봉구보건소 오영오 팀장
- 강북구보건소 손해경 팀장
- 데일리팜 이정환 기자
- 태극제약 김기중 차장
- 동화약품 정황우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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