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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맹호 “정책토론회로 후보 검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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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맹호 “정책토론회로 후보 검증하자”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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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선거로 회원사 피로...선거 후유증도 우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후보인 임맹호 서울시유통협회장(사진)이 상대 후보인 유통협회 조선혜 수석부회장에게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그동안 임맹호 후보 측은 수차례 토론회를 제안했지만, 조선혜 후보 측에서는 무응답으로 거절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임맹호 후보는 유통협회장 선거가 네거티브 선거로 과열될 경우 회원사들의 피로도가 심화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선거 후유증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후보검증을 진행하자는 뜻을 밝혔다.    

오늘(19일) 임 후보는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3번이나 제안을 한 바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면 될 일인데 아무런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후보검증을 위한 정책토론회는 당연한 절차라고 볼 수 있다”며 “선거과열로 회원사들의 피로를 가중시킬 필요는 없고, 이미 많이 피로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자신을 겨냥한 조선혜 후보의 네거티브 선거 비판에 대해서는, 정책토론회와 같은 검증 절차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네거티브 선거를 지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임 후보는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4곳에서만이라도 정책토론회를 진행하면 될 것 같은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답답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임 후보는 “정책토론회를 계속해서 주장할 생각”이라며 “회원들에 문자를 보내는 등의 방식 보다는 정책을 중심으로 후보 검증을 할 수 있는 토론회가 보다 선거에 맞는 방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로 선거전이 과열될 경우 향후 선거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어 우려가 된다며, 정책토론회 제안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임맹호 유통협회장 후보는 지난 1993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총무이사를, 2003년과 2009년에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2012년과 2014년 유통협회 감사, 2013년 전국약업발전협의회장을 거쳐, 2015년부터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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