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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대정원·약사수급’ 연구용역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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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대정원·약사수급’ 연구용역 관심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1.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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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회서 의결...근무일수·인력가용률 등 반영

 

 

대한약사회가 기존 약사인력에 대한 연구들의 미비점을 보완해, 약사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어제(18일) 대약 상임이사회에서는 ‘약사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용역’ 안건이 심의됐으며, 이를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약사인력에 대한 연구들은 근무일수나 인력 가용률 등의 자료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대약은 보건복지부의 약사인력 수급추계 연구결과에 대해 비판하며, 즉각 폐기를 요청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대약은 성명서를 통해 “약사인력 수급추계 연구에 다양한 문제점과 한계점 등을 관련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확인하고, 수차례 수정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현실과 맞지 않는 통계자료만으로 만들어진 연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부정하기도 했다.

통상적 약사의 근무일수가 310일 이상을 넘어서지만, 연구에서는 약사근무일수를 265일 이하로 적용한 점 등을 꼬집었다.

이는 약사근무일수를 연 평균 300일 이상으로 산정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기초자료와도 배치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미등록 파트타임 약사 등 다양한 근무 형태가 존재함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약사인력 가용율을 지나치게 낮게 잡았다는 주장이다.

이번 대약의 연구용역은 이를 보완한 추계 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한약사회는 “연구 결과는 정확한 수급추계를 통해 약학대학 정원과 약사 수급에 대한 올바른 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하는 근거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임이사회에서는 외국 한약제제 제약산업 동향 및 국내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경기지부 회관 증·개축 비용 가운데 일부를 내규에 따라 지원하는 안건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안건을 추인했다.

또 ▲복지부 자살예방사업 추진 결과를 비롯해 ▲2017년도 하반기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 결과 ▲제2회 의약품안전교육박람회 결산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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