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8 20:29 (목)
대웅바이오ㆍ휴텍스, 원외처방 신흥강자
상태바
대웅바이오ㆍ휴텍스, 원외처방 신흥강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1.19 0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두 자릿수 성장...BMSㆍ신풍제약 ‘고전’

지난해 원외처방 시장에서 대웅바이오의 약진이 가장 돋보였던 거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난해 보고서에 집계된 245개 업체의 처방액 성장률을 분석 한 결과, 10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업체 중에서는 대웅바이오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처방액과 무관하게 지난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업체는 총 76개사로 약 3분의 1의 업체가 성장률 10%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인 37개 업체가 지난해 연간 1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기록했으며, 10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업체는 7개사에 불과했다.

 

10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업체 중에서는 대웅바이오가 36.2%의 성장률을 기록,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휴텍스가 18.3%, LG화학이 17.1%, 하나제약이 15.6%,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14.0%, 대원제약이 13.8%, JW중외제약이 13.5%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범위를 100억대로 넓히면 화이트생명과학이 93.2%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 선두에 섰고, 휴비스트제약이 52.7%로 뒤를 이었으며, 한독테바도 51.0%로 5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들 3개사는 모두 2016년 100억 미만이던 처방실적이 지난해 100억대로 올라섰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는 알리코제약과 이니스트바이오가 나란히 4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대웅바이오, 셀트리온제약가 30%대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다산메디켐, 휴니즈, CMG제약 등이 20%대의 성장률로 몸집을 불렸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제약은 500억대 초반이던 처방실적이 700억대에 근접할 정도로 확대됐고, CMG제약도 400억대 초반에서 500억대로 올라섰으며, 다이이찌산쿄는 700억대에서 몸집을 크게 불려 1000억대에 다가섰다.

다음으로 휴온스, 동국제약, 한국다이이찌산쿄, 대한뉴팜, 휴텍스, 릴리, 콜마파마, 한국팜비오, LG화학, 코러스제약, 아주약품, 마더스제약, 조아제약, 하나제약 등이 1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하나제약은 두 자릿수의 성장률과 함께 연간 처방액 규모가 1000억대로 확대됐다.

이외에도 경보제약과 룬드벡코리아,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페링제약, 대원제약, JW중외제약, 바이넥스, 진양제약, 먼디파마, 동구바이오, 한국콜마, 유니메드, KMS제약 등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한편, 원외처방 보고서에 등재된 245개 업체 중 5분의 1을 넘는 53개 업체는 지난해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2016년 처방액이 집계됐던 업체 중 지난해 처방실적이 집계되지 않은 10개 업체를 더하면 4분의 1이 넘는 63개 업체의 처방액이 2016년보다 줄어들었다.

지난해 처방액이 집계뙨 업체 중에서는 로슈의 처방액이 2016년 771억원에서 지난해 451억원으로 41.5% 급감했다.

연간 10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대형 업체 중에서는 BMS의 처방액이 1655억원에서 1222억원으로 26.2% 급감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알보젠코리아가 826억원에서 623억원으로 24.6% 축소됐고, 파비스, 신풍제약, 신일제약, 동아에스티, 한국유니온제약, 한국넬슨제약 등의 처방액도 10%이상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