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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복합만성질환자 통합관리 대책 필요”외래비용, 비만성질환 1.9배…의료이용 행태 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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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1.13  06: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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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3개 이상 있는 ‘복합만성질환자’의 의료 이용 및 비용은 비만성질환군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복합만성질환자의 증가는 불 보듯 뻔하고, 이는 건강보험재정 등에 많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는 복합만성질환자의 의료이용 등을 연구·분석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먼저, 연구소는 경기도 고양시 전체 성인(30~89세)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여부에 따른 의료 이용 등을 분석했는데, 월별 평균 ‘외래’ 이용 횟수는 만성질환이 없는 집단은 1.65회로 나타난 반면, 복합만성질환군은 2.92회로 조사돼 1.8배가량 많았다.

월별 ‘외래’ 비용은 만성질환이 없는 집단은 5만 664원, 복합만성질환군은 이보다 1.9배정도 많은 9만 8978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하루 ‘입원’ 비용의 경우 만성질환이 없는 집단은 25만 7953원, 만성질환이 1~2개 있는 단순만성질환군은 28만 5788원, 복합만성질환군은 35만 4763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연구소는 ‘고양시 지역 복합만성질환자 집중관리 시범사업’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기도 했다.

해당 시범사업은 2016년 6월부터 12월까지 고양시 지역의 일차의료기관과 간호사(코디네이터) 연계를 통해 복합만성질환자에 대한 연속적 통합 진료, 진료 지원, 대면·비대면 관리, 자기 관리 교육 등을 시행한 것이다.

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시범사업에 참여한 집단은 비참여자에 비해 총 외래비용, 일당 외래비용, 총 의료비용, 일당 의료비용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조정 역할과 지속적인 관리가 복합만성질환자의 의료이용 행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분석결과”라고 평가하며 “분절적 전달체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여러 직종 및 지역사회 내 연계 형태의 통합 모델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복합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별개 또는 통합 지불제도 도입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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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ssh@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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