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앨더, 경쟁사 테바와 CGRP 항체 라이선스 계약
상태바
앨더, 경쟁사 테바와 CGRP 항체 라이선스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1.09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허권 분쟁 종료...2억불 지급 예정

새로운 편두통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앨더 바이오파마슈티컬스(Alder BioPharmaceuticals)와 경쟁사인 테바(Teva)가 유럽 내 특허권 분쟁을 끝내고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앨더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 길항 항체에 관한 테바의 유럽 특허권과 관련해 유럽특허청에 이의를 제기했었다.

이번 계약은 이러한 분쟁을 해결하고 앨더가 CGRP를 표적으로 하는 편두통 예방제 후보물질인 에프티네주맙(eptinezumab)을 자유롭고 개발, 제조, 상용화할 수 있게 한다.

앨더는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들에서 에프티네주맙을 개발, 제조, 상용화하기 위해 테바의 CGRP 특허권에 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앨더는 테바에게 25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에프티네주맙에 관한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승인되거나 다른 국가들에서 승인 신청이 먼저 이뤄질 경우에 25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발매 이후 연판매액이 10억 달러 및 20억 달러에 도달했을 때 각각 7500만 달러씩 지급하고 판매액 중 5%~7%를 로열티로 제공하기로 했다.

앨더의 랜들 C. 샤츠만 최고경영자는 “이 계약은 경영상의 자유를 확고히 하며 에프티네주맙을 상용화해 편두통 환자들에게 새 치료대안으로 제공하기 위한 길을 명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