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당뇨황반변성 ...안전성, 효능 무작위 연구 계획
미국의 모멘타 파마슈티컬스(Momenta Pharmaceuticals)와 글로벌 제약회사 마일란(Mylan)은 리제네론과 바이엘의 안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M710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올해 상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일리아는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망막정맥폐쇄 이후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된 블록버스터급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억제제다.
2016년에 전 세계에서 아일리아 처방액은 52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멘타와 마일란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M710과 아일리아의 안전성, 효능,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무작위배정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모멘타의 크레이그 휠러 최고경영자는 “환자들을 위해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가격이 적정 수준인 고품질 의약품을 제공하는 것은 모멘타에게 중요한 사업 목표”라고 하며 자사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일란의 라지브 말릭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임상시험단계로 진입시키게 된 것은 이 중요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있어 흥미로운 이정표”라고 말했다.
다만 리제네론에 의하면 미국 내에서 아일리아에 대한 특허권은 2023년까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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