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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란, 미국서 ‘에스트레이스’ 제네릭 첫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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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란, 미국서 ‘에스트레이스’ 제네릭 첫 발매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1.0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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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음부·질 위축 치료...에스트로겐 크림

미국의 제약회사 마일란(Mylan)은 엘러간의 에스트레이스 질크림(Estrace, Estradiol)에 대한 첫 제네릭 의약품을 미국에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마일란은 미국 식품의약국이 이 제품을 외음부 및 질 위축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IQVIA에 의하면 2017년 10월 31일까지 12개월 동안 미국 내에서 에스트라디올 질크림 판매액은 약 4억49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일란의 헤더 브레쉬 CEO는 “에스트라디올 질크림의 승인과 발매는 회사의 여성건강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여성 건강관리를 도우려는 헌신적 노력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일란은 에스트라디올을 크림, 겔(gel), 경피 패치. 정제 등 4개 유형의 전달시스템으로 제공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라지브 말릭 회장은 “에스트라디올 질크림 같은 국소용 제품은 복잡한 제품들을 시장에 제공하는데 있어 마일란이 가진 능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개발하기 어려운 의약품들의 연구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이 제품들은 사업을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개 폐경기 이후에 발생하는 질 위축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질벽 얇아짐과 염증을 야기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에스트로겐 제품은 자궁내막암 위험을 증가시키며 뇌졸중, 심부정맥혈전증(DVT), 치매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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