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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도 ‘연말 휴가’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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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도 ‘연말 휴가’ 문화 확산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12.13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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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제약 2012년 첫 시행...올해 한미약품도 도입

연말을 맞아 일찌감치 업무를 마무리하고 휴가에 들어가는 국내 제약사가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올해부터 연말 휴가를 도입, 오는 22일 업무를 마감하고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흘간 휴가에 들어간다.

같은 기간 녹십자와 휴온스, 부광약품, 삼진제약, 한화제약도 휴가에 들어갈 예정으로, 크리스마스와 신정 등의 공휴일을 제외한 실제 휴가 기간은 26~29일까지 4일 뿐이지만 임직원들은 열흘의 연말 휴가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제약업계에서 연말 휴가는 대체로 외국계 회사들만 누리는 것처럼 여겨졌지만, 한 해 동안 노력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재충전을 통해 다음 한 해에도 새롭게 도약하자는 취지로 도입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저 연말 휴가를 도입한 곳은 한화제약으로, 지난 2012년부터 도입했으며, 이후 휴온스와 삼진제약이 2015년부터 실시하는 등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앞서 언급된 제약사 외에도 영진약품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동안 연말 휴가를 보내게 되며, 유한양행은 자율적으로 일주일 가량 휴가를 사용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종근당과 LG화학은 오는 27일 업무를 마감한 뒤 28일부터 1월 1일까지 5일간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연말 휴가를 도입한 회사가 많지는 않지만,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라면서 “장기적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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