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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센글라, 시장 진입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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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센글라, 시장 진입 ‘성공적’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12.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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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적으로 11위...중위권 다툼 치열

종근당이 새롭게 출시한 발기부전 치료제 ‘센글라(성분명 실데나필)’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실적에 따르면 센글라의 첫 1개월 실적은 1억6600만 원을 기록, 전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 제품과 비교했을 때에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사실상 출시 첫 달인데다가 대부분의 제품들이 월 처방액 10억 원 미만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명절 연휴로 인해 대부분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중위권 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시장 1위와 2위는 한미약품 팔팔과 구구가 이변 없이 지켜냈다. 팔팔의 실적은 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전월 대비 18.6% 감소했으며, 구구는 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 전월 대비 32.0% 줄어들었다.

이어 화이자의 비아그라가 전년 대비 0.4%, 전월 대비 11.7% 줄어든 8억8500만 원의 실적을 올려 3위 자리를 지켜냈으며, 종근당 센돔은 전년 대비 25.0%, 전월 대비 23.7% 감소한 7억4100만 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동아에스티 자이데나와 릴리의 시알리스, SK케미칼 엠빅스는 근소한 차이로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이데나는 5억7500만 원, 시알리스는 5억6700만 원, 엠빅스는 5억1800만 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인 9월 시알리스가 6억9700만 원, 자이데나가 6억3100만 원으로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지만, 10월 들어 실적 감소 폭이 적었던 자이데나가 순위를 뒤집게 된 것이다.

아울러 엠빅스도 9월에는 시알리스와의 차이가 1억4500만 원으로 적지 않은 수준이었으나, 10월 실적 감소폭이 크지 않아 시알리스와의 격차를 4900만 원까지 좁혔다.

이밖에 10위권 제품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한국콜마 카마라필이 전년 대비 3.6%, 전월 대비 21.6% 감소한 2억9100만 원을 기록했으며, 대웅제약 타오르는 전년 대비 1.7%, 전월 대비 22.1% 감소한 2억8100만 원, 대웅제약 누리그라는 전년 대비 11.1% 증가, 전월 대비 12.3% 감소한 2억30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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