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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생물학적제제 강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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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생물학적제제 강세 여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12.12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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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 3분기 만에 500억 돌파...오렌시아도 약진

TNF-α 억제제를 위시한 생물학적제제들의 강세가 여전하다.

의약뉴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주요 생물학적 제제들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 시대에 돌입한 엔브렐(화이자) 외에 거의 모든 품목들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장률도 레미케이드(얀센)만 한 자릿수에 머물렀고, 나머지 품목들은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더해 최근 생물학적제제 수준으로 급여범위가 확대된 젤잔즈(화이자)도 몸집을 크게 불렸다.

IMS Data에 따르면, 생물학적제제 시장에서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자랑하고 있는 휴미라(애브비)는 최근까지도 꾸준히 적응증을 넓힌 덕에 올해에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 3분기 누적 실적은 5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4% 성장, 3개분기만에 500억원을 넘어섰다.

휴미라의 뒤를 이어서는 레미케이드가 4.1%의 성장률로 284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심포니(얀센)은 27.3%의 성장률로 144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레미케이드의 더딘 걸음을 뒷받침했다.

엔브렐은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인해 8.0% 역성장하며 기세가 한 풀 꺾였지만, 3분기 누적 실적 규모는 여전히 134억원에 달했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렘시마(셀트리온)도 12.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28억원까지 몸집을 불려 세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최초의 인터루킨 억제제 스텔라라(얀센)은 강력한 맞수 코센틱스(노바티스)의 등장에도 25.6%의 성장률을 기록, 77억원까지 몸집을 불려 연 100억 돌파에 가능성을 열었다.

TNF-α 억제제의 기세에 가려있던 오렌시아(BMS)도 33.4%에 달하는 성장률로 3분기 누적 매출 규모를 40억원까지 확대했다.

이외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는 아직 3분기 누적 실적 규모가 5억대에 불과했고, 렌플렉시스도 600만원대에 머물러 있었으며, 최근에야 급여권에 진입한 코센틱스 역시 아직 3분기 누적 매출규모는 2억대에 그쳤다.

한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을 장악한 생물학적제제들에 맞서 적응증을 확대해가고 있는 젤잔즈는 75.3%에 이르는 성장률로 지난 3분기 누적 2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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