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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희망갤러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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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희망갤러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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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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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희망과 출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새 시작, 새 희망’을 주제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제 5회 희망갤러리를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제5회 희망 갤러리는 정선아, 박경묵, 안광식, 최정혁, 최은정, 곽수연 등 총 6명의 신진작가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이상욱 교수, 한국 간재단 서동진 이사장, 건양대병원 강영우 교수, 계명대학교 병원 황재석 교수, 분당제생병원 박영민 교수를 비롯해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직원들의 공모작품도 함께 출품됐다.

출품에 참여한 신진작가들과 공모자들은 모두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의 정신을 토대로 우리의 전통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새로운 한국화를 선보이며 새로운 희망의 방향을 제시했다.

정선아 작가는 새와 꽃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 속에 어우러지는 화조화를 근간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섬세한 한국화의 수묵채색 기법으로 꽃의 만발함과 풍요로움을 상징하고 있으며 꽃 속에 숨은 나비와 새들이 가연의 작은 속삭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작가는 따뜻한 봄을 위해 겨울을 이겨내는 아름다운 꽃과 같은 인간의 삶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꽃띠의 봄날’ 과 ‘aloha’를 경매에 출품했으며, 전시에는 ‘harmony’를 전시했다.

박경묵 작가는 강인한 필치와 수려한 붓 놀림으로 전통 수묵화를 재해석한 작품을 경매에 출품했다. 작가는 한국화에서 문인화의 기초를 이루는 문학적 정신을 이어받아 기운 생동한 자연의 모습과, 그 상징으로 드러나는 부엉이를 통해 지혜와 통찰을 나타내며 새로운 희망과 출발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안광식 작가는 도자기와 이름 모를 들꽃을 한 화면에 담아 비워냄과 채움을 인생사의 흐름과 동양적 철학을 담아 작품을 그렸다.

작품에는 지난 추억을 회상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함께 세상의 모든 복을 도기와 항아리, 일출에 담아 큰 성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안광식 작가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담은 ‘Nature Diary’를 경매에 출품했으며, 작가가 길을 걷다 보았던 꽃과 풀을 캔버스에 그려낸 작품인 ‘Nature-Memory’를 전시했다.

동양적인 구도와 미를 살려 눈에도 피고 맺히는 사과의 모습을 그리는 최정혁 작가는 눈 속의 사과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신념을 꿋꿋하게 지켜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최정혁 작가는 눈 속에서 피어난 사과를 그린 2점을 경매에 출품했으며, 꽃과 함께 피어난 사과열매 1점과, 따뜻한 햇살을 받는 사과나무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했다.

레진(PUR Poly Urethane Reactive) 위에 하늘의 모습을 담아 희망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최은정 작가는 광화문을 형상화한 레진 큐브에 비추는 파란 하늘을 나타내는 작품 ‘Hope1602’를 경매에 출품했다. 해당 작품은 세월호를 추모하고자 제작되었던 작품 이기도 하다.

또한 집 형태의 아크릴 박스 안으로 수많은 선들이 이어진 레진 큐브 안에 숲과 도시의 풍경이 빛을 통해 보여지는 ‘Hope Series’를 전시했다.

‘개’를 자아의 관점이 이입된 문신이자 인간답지 못한 인간으로 형상화 해 심각한 주제이지만 해학적인 전통 민화와 서구의 팝아트를 차용, 혼합해 역설적으로 그려낸 곽수연 작가는 ‘summer dog’ 과 ‘비나리하다’를 경매에 출품했다.

이 밖에 경매에 출품된 작품들은 한국 간재단 서동진 이사장의 ‘성산일출봉의 새벽’, 계명대학교병원 황재석 교수의 ‘가을이 오는 소리’, 고신대복음병원 이상욱 교수의 “Good Morning’, 분당제생병원 박영민 교수의 ‘추상(秋像)’과 길리어드 임직원들이 함께 그린 ‘희망의 나라’ 등이 경매에 부쳐졌다.

전시를 담당한 이수경 큐레이터는 “이번 희망갤러리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새로운 희망이 빛이 되어 내일로 나아간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는 길리어드 희망갤러리가 예술과 희망이 하나됨을 지향하고 이해와 배려가 함께 하는 따뜻한 인간애와 예술적 삶을 일궈가는 소중한 전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기타 작품으로는 길리어드 임직원이 ‘새 시작, 새 희망’ 컨셉의 그림과 메시지 등을 담아 작품화한 머그컵이 전시됐다. 희망갤러리 전시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전시됐던 머그컵을 임직원들에게 다시 기념품으로 증정해 희망갤러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일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서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교류를 위해 퓨전국악그룹 ‘퀸’과 함께 ‘희망콘서트(Hope Concert)’를 진행해, 국악과 다양한 장르와의 아름다운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승우 대표는 “간질환 환자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된 길리어드의 희망갤러리가 제 5회를 맞았다”며, “길리어드가 사회 곳곳에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간질환 환우와 소외된 이웃들의 새로운 시작에 희망의 불을 밝히기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많은 관람객들이 3일간 ‘길리어드 희망갤러리’를 찾아 작품을 관람하였으며, 8일 진행 된 작품 자선경매 행사에는 마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와 지난 1, 2, 3, 4회 희망갤러리 후원금 수혜 가족들이 참석해 작품을 관람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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