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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키스칼리’ 폐경 전 유방암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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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키스칼리’ 폐경 전 유방암에도 효과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12.0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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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행 생존기간 연장...적응증 확대 모색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임상 3상 시험에서 키스칼리(Kisqali)와 내분비요법 병용요법이 유방암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임상 3상 MONALEESA-7 시험은 호르몬수용체 양성,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2) 음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을 앓는 폐경 전 또는 폐경전후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험 결과 키스칼리와 타목시펜(tamoxifen) 또는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고세렐린(goserelin) 병용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23.8개월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타목시펜 또는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고세렐린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그룹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13.0개월로 집계됐다.

노바티스는 키스칼리 병용요법을 받은 폐경 전 여성이 내분비요법으로만 치료를 받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이르면 8주째부터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키스칼리와 타목시펜, 아로마타제 억제제 병용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그룹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22.1개월로 나타났으며 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 요법을 받은 환자그룹은 11.0개월로 확인됐다.

키스칼리와 아로마타제 억제제 병용요법은 단독 내분비요법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을 14개월 추가로 연장시켰다.

키스칼리 치료군은 건강관련 삶의 질 악화 없이 더 오래 유익성을 경험했으며 이르면 8주째부터 통증 증상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관찰됐다. 안전성 면에서도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

노바티스는 전 세계 보건당국들과 MONALEESA-7 자료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키스칼리는 아직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폐경 전 여성을 위한 치료제로는 승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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