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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사 최대주주 지분평가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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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사 최대주주 지분평가액 급증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12.07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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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품 이윤우 회장 25% ↑...신일제약 홍성소 회장은 줄어

코스닥 제약 11곳의 최대주주 지분 평가액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월과 12월 첫 거래일을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 제약사 11곳의 최대주주 지분 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늘었다.

조사 대상은 모두 지난 10월에 평가액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던 만큼 제약주의 강세에 힘입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조사 대상 중 평가액 규모가 가장 큰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의 평가액은 1146억 원으로, 11월 1117억 원 대비 2.6%(29억 원) 증가했다.

 

이어 대화제약 이윤우 회장은 439억 원에서 549억 원으로 25.1%(110억 원)이 늘어나 조사 대상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평가액 규모는 전체 조사 대상 중 4위에서 2위로 올라서게 됐다.

지난달 2, 3위를 차지했던 대화제약 김수지 회장과 삼아제약 허준 회장의 순위도 뒤집어졌다.

허준 회장의 평가액은 442억 원에서 492억 원으로 11.2%(49억 원) 증가한 반면 김수지 회장의 평가액은 474억 원에서 480억 원으로 1.3%(6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쳐 김수지 회장이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의 평가액은 333억 원에서 391억 원으로 17.3%(58억 원) 증가했으며,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은 269억 원에서 304억 원으로 13.3%(36억 원) 늘어 300억 원대에 진입했다.

고려제약 박상훈 사장과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 서울제약 황우성 회장의 평가액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박상훈 사장의 지분 평가액은 292억 원에서 298억 원으로 2.1%(6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고, 조원기 회장의 평가액은 224억 원에서 237억 원으로 6.1%(14억 원), 황우성 회장은 193억 원에서 209억 원으로 8.1%(16억 원) 증가했다.

신일제약 홍성소 회장은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평가액이 줄어들었다. 홍 회장의 평가액은 178억 원에서 175억 원으로 1.5%(3억 원) 감소했다.

끝으로 진양제약 최재준 사장의 평가액은 119억 원에서 133억 원으로 11.7%(14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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