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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혈우병 치료제 경구투여법 연구 제휴美 라니와 경구 치료제 개발 나서...새로운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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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12.06  1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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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명공학기업 샤이어가 혈우병 A 환자를 위한 제8인자(Factor VIII) 치료제 경구 전달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의 라니 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와 제휴를 맺었다.

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지속적인 출혈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혈우병 A는 제8인자의 결핍, 혈우병 B는 제9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병한다. 현재 혈우병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샤이어는 이 제휴계약을 통해 타당성 연구가 완료된 이후 8인자 치료제 전달을 위한 기술의 개발, 상용화 라이선스에 대해 협상할 수 있는 독점적인 선택권을 확보했다.

또한 제휴의 일환으로 라니 테라퓨틱스에게 지분 투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제휴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라니 테라퓨틱스는 라니 필(Rani Pill) 기술을 이용해 펩타이드, 단백질, 항체 등을 비롯한 대분자를 경구 전달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 중인 기업이다.

라니 필은 의약품이 소화 효소에 노출되지 않고 장내 전달되게 하는 캡슐로, 소장에 진입할 때까지 유지되다가 의약품을 장벽으로 전달한다. 이러한 장내 전달은 통증을 수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샤이어의 글로벌리서치 책임자 Fritz Scheiflinger는 “혈우병 커뮤니티를 위해 라니 테라퓨틱스와 인자 치료제 경구 전달법을 연구하는데 앞장서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샤이어의 숙련된 전문성, 혈우병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와 라니 테라퓨틱스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혈우병 환자들의 고질적인 부담감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니 테라퓨틱스의 미르 임란 회장은 “이 기술을 통해 통증이 없고 더 편리한 경구 복용법을 제공해 혈우병 환자의 처방 준수, 삶의 질, 치료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니 테라퓨틱스는 2012년에 설립된 이후로 주사를 통해 투여해야만 하는 치료제들을 경구용 치료제로 전환하는 기술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현재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와도 제휴를 맺고 이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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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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