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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유통
선거전 돌입한 유통협회, 표심 향방은조선혜ㆍ임맹호, 주요 공약 '대동소이'...지지층 결집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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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12.06  12: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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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조선혜 현 수석부회장(우)과 임맹호 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내년 2월 8일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사실상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리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유통협회 조선혜 수석부회장과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임맹호 회장 두 사람이다.

선거전에 먼저 뛰어든 것은 조선혜 부회장으로, 조 부회장은 업계 1위 업체 대표라는 점과 함께 협회 부회장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뒤이어 출마를 선언한 임맹호 회장은 서울시유통협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일련번호 제도 전면 폐지를 주장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회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금까지 양측이 발표한 공약을 살펴보면 핵심 공약에 있어서는 유사한 내용을 앞세우고 있다.

먼저 조선혜 부회장은 ▲제약사의 갑질 차단 ▲퇴장방지약에서 수액제 제외 ▲일련번호제도 폐지 ▲도도매 거래 시 중소도매 애로사항 개선 ▲반품문제 해결 ▲도매 영업형태별 위원회 운영 ▲병원대금결제단축법안 사후관리 강화 ▲CSO를 도매 영역으로 흡수·양성화 ▲병원입찰시장 질서 확립 ▲의약품 유통 정책연구소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맞서는 임맹호 회장은 ▲일련번호제도 폐지 ▲불용재고 및 낱알반품 법제화 ▲직영도매 문제 해결 ▲수액제 등 퇴장방지 품목 제외 ▲유통 정보센터 설립 ▲직능별 부회장·위원회 도입 ▲정책기획국 신설 ▲담보문제 해결을 위한 새 여신제도 마련 ▲입찰위원회 신설 ▲실무자 특별위원회 신설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양측의 공약을 비교해보면 일련번호제도 폐지와 수액제의 퇴장방지약 제외, 반품 문제 해소 등이 동일하며, 도매업계 내 다양한 형태를 고려한 위원회(부회장 구성), 정책연구조직 신설, 입찰 질서 확립을 위한 공약 등도 사실상 형태만 다를 뿐 유사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공약에 있어 큰 차별점이 없는 만큼 선거 결과는 양측의 지지층 결집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선거 전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3~5일 후보자 등록신청을 시작으로, 1월 8~12일 선거인 명부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2월 8일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실시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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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kcw@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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