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여기준이 새롭게 마련된 폐동맥고혈압치료제 업트라비와 AR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가 내달 1일부터 급여목록에 등재된다.
이와 함께 보조생식술에 사용되는 호르몬제 세트로타이드와 오가루트란도 급여 목록에 가세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 금액표’를 개정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7-209호)했다.
고시에 따르면, 악텔리온파마수티컬즈의 폐동맥고혈압치료제 업트라비(성분명 셀렉시팍)는 용량에 따라 200마이크로그램이 정당 1만 2150원, 400마이크로그램은 1만 8225원, 800마이크로그램이 2만 7337원으로 상한금액이 책정됐다.
또한, 한국다케다제약의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는 20밀리그램이 정당 292원, 40밀리그램은 정당 439원, 80밀리그램은 정당 658원에 등재됐다.
보조생식술에 사용되는 호르몬제 중 머크의 세트로타이드주0.25밀리그램과 MSD의 오가루트란주0.25mg/0.5ml는 나란히 2만 7493원에 상한금액이 책정됐다.
이외에 녹십자의 글리신 첨가 사람면역글로불린(PH4.8),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10%는 10ml가 병당 2만 2939원, 25ml는 5만 6007원, 100ml가 20만 226원, 200ml는 40만 8851원의으로 상한금액이 등재됐다.
기존 품목 중에서는 12월 1일부터 인하될 예정이었던 종근당의 네오티카손캡슐10밀리그램과 듀미메트서방정0.25/500밀리그램, 보리코주200밀리그램, 한국화이자제약의 브이펜드주사300밀리그람 등 4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기존대로 유지된다.
반면, 위험분담계약제 종료와 함께 신규 다발골수종환자로 급여 범위가 확대된 세엘진의 레블리미드는 5밀리그램이 15만 991원으로 29.0%, 10밀리그램이 16만 757원으로 27.7%, 15밀리그램은 17만 514원으로 26.3%, 25밀리그램이 19만 43원으로 20.9% 인하된다.
앞서 레블리미드는 허가 사항 중 신규 환자를 제외한 적응증을 기반으로 위험분담계약제를 통해 급여목록에 등재됐으며, 최근 위험분담계약 종료와 함께 급여범위가 확대됐다.
휫수 제한과 함께 망막분지정맥폐쇄성 황반부종과 병적 근시로 인한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급여기준이 확대된 노바티스의 루센티스노바티스와 바이엘의 아일리아(바이엘)의 상한금액도 각각 82만 8166원과 79만 2163원으로 12.0%와 7.0%씩 인하된다.
이외에도 한국다케다제약의 당뇨병치료제 엑토스메트정15/850밀리그램이 21.3%, 영진약품의 항히스타민제 타리민정이 22.4%, 텔콘제약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에스페질정10밀리그램이 19.5% 인하 고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