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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미국 신생기업과 면역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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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미국 신생기업과 면역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11.1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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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가면역질환 치료 위해...전략적 계약 체결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의 신생 생명공학기업인 큐 바이오파마(Cue Biopharma)가 미국 머크(북미 외 MSD)와 전략적 연구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두 회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해 질환 관련 T세포 아집단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도록 만들어진 생물학적 제제를 큐 바이오파마의 CUE Biologics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 다년간의 제휴에는 특정 원발성질환 적응증 분야에 대한 다수의 질환 표적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큐 바이오파마는 일정 수준의 계약금을 받게 되며 향후 연구, 개발, 승인, 상용화 관련 이정표 도달여부에 따라 최대 3억7400만 달러의 지급금과 제품 로열티 등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큐 바이오파마는 질환과 연관된 T세포에 선택적이고 효과적으로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항원전달세포와 유사한 생물학적 제제를 개발 중이다. 고도로 표적화되고 선택적인 T세포 반응을 만들기 위한 이 접근법은 암,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질 잠재성이 있다.

큐 바이오파마는 생체 내 T세포 기반 면역치료제의 설계와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고 설명했다. 큐 바이오파마에 의하면 CUE Biologics는 암에 대해서는 질환 연관 T세포를 선택적으로 활성화시키도록 설계됐으며 자가면역질환에 대해서는 자기 조직에 대한 질환 연관 T세포 반응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큐 바이오파마의 주요 후보물질인 Cue-101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연관 암에 대해 시험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제휴는 새로운 연구 분야에 대한 MSD의 관심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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