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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무궁한 발전 가능, 정부 마중물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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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무궁한 발전 가능, 정부 마중물 돼야”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7.11.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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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약의날서 강조...‘좋은 약 행복한 국민의 동반자’ 슬로건
▲ 8개 단체장들이 제31회약의날 기념식 개최를 축하했다.

오늘(17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불룸에서 제31회 약의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대한약학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8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약의날 슬로건은 ‘좋은 약, 행복한 국민의 동반자’로 동탑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등 약의날 수상식을 함께 마련됐다.

이날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의약품의 가치를 되새기고, 약업계가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헌신해온 약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날”이라며 “국민의 건강은 물론 생명과도 밀접한 약은 함부로 다뤄서는 안될 것이고 슬로건처럼 좋은 약이 국민의 행복을 위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찬휘 회장은 “약업계 종사자들이 의약품 개발과 제조, 유통과 관리 등 주어진 자리에서 역할에 충실하고 더욱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면 이러한 환경을 만드는 일이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약의날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마련됐다.

국회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제약기업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강조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제약기업들은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무궁무진하다”며 “현재 신약을 하나 개발하는데 약 1조원이 들어가고 10년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에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계에서는 정부가 아무리 지원해도 비등점을 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며 “비등점을 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해야 할 것이고, 함께 힘을 모은다면 50대 기업, 10대 기업에서 제약기업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국내 의약품은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 보호와 함께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의약품분야에서는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류영진 처장은 “식약처 역시 의료산업 발전 및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관련 법률 제정, 해외협력 확대, 의약품 피해구제사업 정착, 청소년약바르게알기사업 등을 올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약의날 행사가 약업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되새기고 의약품 안전과 제약 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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