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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최장 연휴에도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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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최장 연휴에도 두 자릿수 성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11.17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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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처방액 18.4%↑....주요 중견사 고전

처방약 시작에서 강세를 유지해온 중견제약사들도 지난 10월에는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한 달 중 3분의 1이 연휴에 묶여 있었고, 주말을 포함하면 절반이 이상이 영업일수에서 벗어나 있었던 만큼 고전은 예상됐지만, 시장 평균보다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원외처방 시장이 10% 이상 역성장하는 부진 속에서도 대웅바이오는 꿋꿋하게 2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유지,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웅바이오는 지난 10월 11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8.4% 성장했다.

비록 가파른 성장세로 130억원선까지 돌파했던 지난 9월에 비해 20억 가까이 처방액이 줄어들었지만, 원외처방 시장이 전체적으로 평균 10%이상 역성장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대웅바이오와 함께 지난 9월 130억원을 넘어섰던 제일약품도 10월에는 107억원으로 후퇴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0.5% 성장, 만족할 만한 실적을 남겼다.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를 앞세워 가파르게 성장하던 LG화학은 연휴 탓에 2개월 연속 이어오던 100억대 처방실적에서 물러서며 역성장했지만, 그 폭은 1.6%로 비교적 선전했다.

중견 제약사 중 가장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온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역시 지난 10월에는 7.8% 역성장했지만, 역성장폭을 한 자릿수로 방어해 한 숨을 돌렸다

하지만, 100억 전후의 처방실적을 유지해오던 다른 중견제약사들은 역성장폭이 시장 평균ㅇㄹ 웃돌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경동제약은 역성장폭이 12.1%(10.2%)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월간 처방액도 107억원으로 100억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보령제약과 안국약품, SK케미칼 등은 100억대에서 물러서야 했고, 이미 100억대에서 멀어져 있던 신풍제약은 70억대까지 밀려났다.

이 가운데 보령제약의 10월 처방액은 전년 동기대비 14.1% 감소하며 92억원으로 축소됐고, 안국약품과 SK케미칼은 각각 13.4%와 16.0% 역성장하며 LG화학과 함께 88억선까지 후퇴했다.

나아가 신풍제약은 지난 7, 8월 80억대로 밀려났다가 9월 90억대로 올라섰지만, 10월에는 74억원까지 미끄러졌다.

한편, 지난 9월 원외처방 시장에서 국내사 중 10위에 자리했던 일동제약은 지난 10월 처방액이 16.9% 감소하며 150억원을 넘나들던 월 처방액 규모가 135억원까지 줄어 10대사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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