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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COPD 3중 복합제 ‘트렐레지 엘립타' 유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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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COPD 3중 복합제 ‘트렐레지 엘립타' 유럽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11.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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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회 투여...새로운 유지요법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유럽에서 성인 중등도에서 중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제 트렐레지 엘립타(Trelegy Ellipta)의 승인을 획득했다.

트렐레지 엘립타는 흡입스테로이드제제와 장기지속형 베타2-작용제 병용요법으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은 환자를 위한 유지요법제로 하루 1회 단일 흡입기를 통해 투여하는 3중 복합제다.

이 제품은 흡입스테로이드제제(ICS)인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fluticasone furoate, FF),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 유메클리디늄(umeclidinium, UMEC), 장기지속형 베타2-아드레날린성 작용제(LABA) 빌란테롤(vilanterol, VI)로 이뤄져 있으며 GSK의 건조분말 흡입기 엘립타를 통해 투여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미 지난 9월에 트렐레지 엘립타를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 및 빌란테롤 고정용량 병용요법을 받고 있으면서 추가적인 치료제가 필요하거나 유메클리디늄과 ICS/VI 병용요법을 받고 있는 만성 기관지염 및 폐기종이 포함된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를 위한 유지요법으로 승인한 바 있다.

GSK의 글로벌 호흡기 프랜차이즈 대표 에릭 두베 수석부사장은 “COPD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증 폐질환”이라며 “점진적인 특성을 갖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몸을 쇠약하게 만드는 악화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유형의 의약품들로 이뤄진 병용요법이 치료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할 수 있다”며 “트렐레지 엘립타는 하루 1회 단일 흡입을 통해 효과적인 분자 3종을 전달할 수 있는 유럽 내 최초의 의약품”이라고 말했다.

GSK의 제휴사인 이노비바의 마이크 아기아 CEO는 단일 흡입기를 통해 모든 주요 계열의 의약품 3종을 전달하는 병용요법은 흡입 치료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GSK는 올해 말 이전에 유럽 내에서 첫 발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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