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8 17:56 (목)
광음향 영상 통한 갑상선암 진단법 효과 확인
상태바
광음향 영상 통한 갑상선암 진단법 효과 확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11.17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내분비내과 임동준 교수(좌)와 하정훈 임상강사.

갑상선암을 광음향 영상으로 진단하는 새로운 검사법이 개발돼 조직검사로 진단하는 기존의 검사방법을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내분비내과 임동준· 하정훈 교수팀과 포스텍(포항공대) 창의IT융합공학과 김철홍 교수팀이 공동으로 임상용 광음향영상 시스템을 활용, 갑상선암 진단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데이터를 도출했다고 17일 전해왔다.

광음향 영상(photoacoustic imaging)이란 빛을 받으면 열이 발생되는 광음향소재를 조영제로 이용해 부작용 없이 생체조직을 의료영상으로 촬영하는 기술로, 생체조직의 빛 흡수에 따라 기능성 정보를 고해상도로 얻을 수 있어 각광받는 기술이지만 아직까지 임상에의 적용은 제한적이었다.

광음향 영상은 갑상선암 조직에 적용해 암 조직이 특정 레이저에 반응할 때 생성되는 정보를 시각적인 정보로 바꾸는 것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의 갑상선암 진단을 위해 시행하던 초음파의 단점을 보완, 침습적인 조직검사를 대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직검사로 판단이 애매한 경우 광음향영상을 통한 추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진단을 명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을 제시했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임동준 ・ 하정훈 교수팀은 지난 2일부터 4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 된, 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앞으로 추가적으로 진행 될 임상연구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은 산학연의 공동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또한 갑상선암을 조기에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확실히 진단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